원격 외노자의 이야기 #2 그렇게 대략적인 조사를 끝내고 대표(이하 마이클)에게 해보겠다고 하자 나를 담당하는 디자인팀 리더(이하 세잔) 그리고 마이클과 구글 미츠로 면접이 잡혔다. 면접은 1차 서류 > 2차 실무진 면접 > 3차 과제 면접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그때 당시 나는 3디 모델러 포지션으로 입사 제의를 받았기 때문에 여성 캐릭터와 코스튬을 만들었었다. 과제 면접은 3~4일 정도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앱 내에 사용되는 정도의 만드는 시간은 아니여서 지브러쉬로 빠르게 만들어서 제출했다. 그 이후로 다행히 합격을 하게 되었고 회사 슬랙에 초대를 받았다. 그때 당시 하나의 걱정은 언어 문제였는데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가서 1년이 약간 안되는 동안 산전수전 겪었지만 "이게 필드에서도 통할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히 언어는 통하는 정도는 되었다. 언어의 진행은 화상의 경우 그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대화를 진행하다 이해가 안 되면 이런 뜻 맞지? 하고 한 번씩 되물어보며 진행했다.(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상황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채팅의 경우 구글 번역을 정말 많이 사용했다. 일단 한글로 적고 영어를 보고 영어를 해석해 보고 영어를 기준으로 다시 한글로 바꿔보고 이상하면 한글을 수정하는 식이었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글이 길어지므로 다음에 계속...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