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이야기를 하는 곳이지만, 저는 커리어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해볼게요.
글쓰기 챌린지 첫 날이니까요:)
사람들에게 자신의 다짐을 알려라. 라는 말이 있는데요.
저는 그 말을 믿게 됐어요.
3년 전 일본인 친구를 만나고부터
일본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일본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3년이 지났어요..!
작년 여름에 SNS에 일본어 공부를 하겠다고 올렸죠.
그리고 6개월이 지났어요…! 아 벌써 12월이구나, 라며 흘러간 시간을 원망할 뻔 했죠.
그런데 문득 6개월 전에 SNS에 올린 포스팅이 생각났어요.
그 다짐과 선포(?)를 놓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좋아요도 별로 없는 포스팅이었지만, 지키고 싶더라고요.
바로 일본어 강의를 끊었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못했던 것은
‘영어도 못하는 게 무슨 일본어야’ 라는 생각이 컸어요.
더 중요한 것을 하는 게 맞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철학자 강신주님이 ‘꼭 쓸모있는 것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어요.
쓸모가 없어도 하는 것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다. 라는 말과 함께요.
이제 일본어를 배운 지 2주가 되었습니다.
공부라기보다는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일본 친구를 다시 만나서, 그들의 언어로 대화할 날도 오겠죠.
이번에는 어떤 다짐을 알려볼까요.
일주일에 글 3개 이상 쓰기
헐..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