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을 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봤습니다. 모든 시작이 그러하듯 만가지 감정을 안고, 무엇을 언제 어떻게 누구와 할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문이 닫힌 시간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제대로된 시간을 갖고 열린 혹은 열려질 작은 창문을 찾아 보려 합니다. 그 창문은 반드시 찾아질 것입니다. 좀더 제대로된 담금질로 가슴과 머리를 채우고, 적절한 운동으로 몸을 채워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환경 그리고 사람에게 충실하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불꽃같은 새해가 도래했습니다. 청룡의 눈과 뜨거운 가슴, 단단한 가죽과 몸의 기운을 받아 더욱 박진감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나에게도, 그리고 당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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