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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로운 해가 밝았다. 벅찬 마음이나 설레는 계획보다는 아직 23년을 제대로 보내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새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지난 해에 맞은 변화와 작지만 그래도 이루었던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히 든다. 매년 앞장만 채워지는 다이어리에 이른 자괴감을 느끼고 아예 사는 것도 기록도 그만둔 게 수년이 흘렀다. 그러나 최근 ‘상상은 의지보다 힘이 세다’는 어떤 문구를 마주하고 다이어리를 샀다. 기록 챌린지에도 도전하고 있다. 무작정 어떤 것을 해내겠다는 의지보다, 내가 어떤 것을 했을 때 기쁜 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더 나아가 이에 대한 기록은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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