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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새해 첫 곡'이라는 게 유행이었다. 1월1일 자정 즈음 제일 먼저 들은 노래 대로 한 해를 보내게 된다는 독특한 믿음에서부터 였는데, 실제로 어떤 사람은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첫 곡으로 선정하고 실제로 집을 '나가' 독립하게 되었단다. 나는 이게 정말 첫 곡이 우연치 않게 어떤 운명을 결정 짓다는 다는 것보단, 수 많은 희망 가운데서도 '가장' 이루고 싶은 일로 제일 먼저 꼽을 정도로 간절하다는 데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다. 그런 의미로 나는 윤상의 '한걸음 더'를 올해 자정에 가장 먼저 들었다. 이전까진 돈이나 평화를 바라는, 그러니까 내가 핸들링 할 수 없는 것들을 간절히 바라면서 그런 노래들을 들었는데 (리사 'Money' 추천) 올해는 그런 것들보다는 나 스스로가 더 잘하고 능동적으로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골랐다. 올해는 덜 핑계대고 더 솔직하고 더 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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