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에 대하여] 브랜드전략과 브랜드사업을 해오다보니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 말씀드리는게 '매력적인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생각해보시라고' 조언드립니다. '브랜드가치는 결국 그 브랜드의 매력도'입니다. 주변에 매력적인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 주위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철학이 분명한 사람 - 외모는 도도한데 성격이 털털한 사람 - 외모는 평범한데 성격이 너무 좋은 사람 - 선구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 (다 스키니 입는데 혼자 와이드를 입는다든지) - 규정할 수없는 모험심으로 가득차있는 사람 -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사람 - 모범적이고 자신만의 규율이 딱 잡혀있는 사람 - 등등 브랜드를 만드는 딱하나의 방법(왕도)은 없습니다. 매력을 만드는데에는 여러 요소가 있는것 처럼요. 다만 시작부터 우리 브랜드는 어떤 매력을 가지면 좋을지를 깊게 고민하고 시작한다면 더 유리하겠죠? 한번 사람에 대한 인상이 생기면 쉽게 바뀌지 않는것처럼, 브랜드도 한번 인상이 결정되고 나면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업초기부터 어떤 매력을 가진 브랜드가 되면 좋을지를 고민하고나서 사업모델, 경영원칙, 직원채용원칙 등을 정하는게 브랜드전략입니다. 예전에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님이 현대카드는 어떤 브랜드를 지향하냐는 트위터질문에 이런 글을 남기신적이 있습니다. 이 말이 현대카드라는 브랜드가 어떤 매력을 지향하는지 알수 있게 해주죠. " 착한 남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남자는 어디든지 갈수 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매력을 한마디, 한문장으로 정의하는것. 그게 브랜드전략의 시작과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