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등이 아니라니... 우린 꽤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아시아 직장인들이 근무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바쁘게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와 슬랙, 퀄트릭이 전 세계의 사무직 근로자 1만8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바쁘게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팀별 성과를 보여주는 등의 무의미한 회의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43%, 일본이 37%, 싱가포르가 36%로 상위권을 차지하며 아시아 직장인들이 바쁘게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8%로 미국과 더불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직장인들이 이같이 바빠 보이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은 각 회사 리더가 생산성을 눈에 보이는 바쁨으로 측정하는 경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 설문조사에서 많은 회사가 생산성을 측정하기 위해 직원들의 온라인 접속 시간이나 이메일을 보낸 횟수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연 기자)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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