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케터(Marketer)는 광고 매니저(Ad Manager)가 아닙니다. 아직도 기업 대표님들을 만나 뵙거나, 온라인 채용공고들을 살펴봐도 ‘마케터‘라면 광고와 트래킹 툴을 잘 다루는 직무인 줄로만 아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광고’는 ‘마케터‘가 가져야 하는 역량 중 한가지일 뿐입니다. 2. 마케터는 문자 그대로 ‘시장을 구축하는 사람(Market + er)’입니다. 마케터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우리는 그 의미를 자주 잊곤 합니다. ‘마케팅’은 ‘기획‘이나 ’경영‘처럼 어디든 갖다 붙일 수 있는 포괄적인 단어이기에 요즘은 ’마케터‘란 단어 앞에 다양한 단어를 붙여 직무를 구분하고 있죠. (콘텐츠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그로스 마케터 등등등) 이렇게 세분화된 마케터는 시장을 만드는 전략 중 일부에 특화된 기술자로 볼 수 있습니다. 3. 마케터도 Full Stack이어야 합니다. ‘광고를 잘해서 성공했다’라는 말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 속엔 여러 실무자들의 역량이 투자됩니다. Product 개발을 위한 시장조사/소싱부터 Branding을 위한 카피라이팅과 디자인, Funnel별 고객 여정 개선을 위한 서비스 기획/개발까지. ‘마케팅’이란 Market을 만들기 위한 전반적인 실무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마케팅을 Leading하는 마케터가 관련된 전반적인 실무를 폭넓게 경험했을수록 더 폭넓은 전략 수립이 가능합니다. 통칭 ‘마케터’는 Full Stack이 필연적입니다. 4. Full Stack 마케터는 창의적입니다. 흔히 창의적인 것을 ‘창조적‘인 것과 헷갈려 하지만, ‘창의력’은 익숙한 2개 이상의 항목을 이질감 없이 조합시키는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말합니다. “창의력이란 결국 조합하는 것이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았거나, 그들의 경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전략을 수립할 때, ‘Paid 매체와 광고 소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만 Full Stack 마케터는 사업 전반의 고객 접점을 정의하고 매체, 광고를 포함해 브랜디드 디자인 컨셉, 서비스 내 고객 여정까지 고려해 더 거시적인 관점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5. ‘마케터‘는 위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시장 전략을 사업 계획과 Align하고 Leading‘해야 합니다. 기업에서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동시에 마케터는 사업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는 Fit한 시장(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관건은 이렇게 수립된 시장 전략을 기업이 수립한 사업 계획과 Align 시키는 것입니다. Align 되지 않는다면, 계획은 중심을 잃고 곧 일정 지연으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또 마케터는 시장 전략을 전개하며 3번에서 언급한 역량들을 기반으로 각 TF의 실무자들과 기민하게 소통하고 업무 목표와 방향성 Align을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구성원들의 업무가 시장을 구축하는데 관련이 있고, 서로 방향성이 같고 결과물이 일관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6. 결국 마케터는 기획자이자 제너럴리스트여야 합니다. 사업 계획부터 시장 발굴,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략), 광고(Paid), 홍보(PR), 데이터 분석 등의 넓은 스펙트럼의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기업은 사업에 필수적인 다양한 직무 이해도를 갖춘 마케터를 보유하고 있을수록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전개가 가능합니다. #마케팅 #마케터 #marketing #marketer https://www.linkedin.com/in/siwoolee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