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된다는 것] 1. 상품이나 서비스가 브랜드가 되었다는것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높은 인지도? 높은 매출? 2. 애플이 호텔을 만든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우리는 바로 상상해볼수 있습니다. 색, 향기, 디자인, 서비스, 수영장 모든것을요. 나이키가 호텔을 만든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역시 look과 T&M 모두 바로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얏트가 신발을 만들면 어떤 느낌일까요? 상상하기가 힘듭니다. 애플과 나이키는 브랜드고요. 하얏트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하얏트는 가격, 위치, 침대 등의 요인으로 다른 호텔 서비스에 쉽게 대체 될 수 있습니다. 브랜딩에 대한 이러한 접근은 마케팅 구루 세스고딘의 인터뷰에서 인상깊어서 마음에 새긴 부분입니다. 3. 브랜딩의 목적은 브랜드의 확장입니다. 실제로는 브랜드를 확장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확장할 수 있어야 브랜드입니다. 애플은 호텔브랜드로 쉽게 확장될 수 있습니다. 하얏트는 IT브랜드로 쉽게 확장할 수 없습니다. 4. 브랜드의 가치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쉽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대체제에 비해 얼마나 더 지불할수 있는가로 말이죠. 애플의 브랜드가치는 갤럭시보다 기꺼이 더 지불할수 있는 가격X판매량으로 정할수 있습니다.실제로 아이폰은 갤럭시보다 분명한 브랜드가치가 있습니다. 더 비싼데도 더 많이 팔리니까요. 그럼 하얏트는요? 브랜드가치가 크지 않습니다. 같은 컨디션의 룸이 메리어트가 하얏트보다 싸다면 하얏트를 고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5. 그럼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슬로건? 광고모델? 매체비? 브랜드를 만든다는것은 대체되지 않는 무엇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호텔을 만들때 대체되지 않으려면 기존 호텔보다 가격이 3배더라도 하루에 10명만 받는 호텔브랜드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호텔에 10명만 있으면 호텔에 가치에 더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받을수 있습니다. 경험이 좋을 겁니다. 1년이면 3,650명이 됩니다. 3,650명은 깊이 브랜드와 공감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하얏트로 대체되지 않습니다. 브랜드를 만드는것입니다. 6.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할 때부터 브랜딩을 고려한다면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지겠죠.브랜드를 만든다는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브랜드가 된다면 대체될 수 없고 무한히 확장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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