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펌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IT플랫폼을 거쳐, 지금은 국내 에너지사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다. 8년 남짓한 시간 동안 세 번의 조직을 옮겼고, 그 사이 수백, 수천 명의 후보자들에게 "왜 이직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질문에 가장 많이 답해야 했던 순간은, 정작 내 이직을 결정할 때였다.
이직 이야기를 하다 보면 두 부류의 후보자를 만난다. 지금 회사가 싫어서 나가려는 사람과, 다음 자리가 좋아서 옮기려는 사람.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결과는 다르다. 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