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을 못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인살롱
박찬규 ・ 2026.05.24

쉽게 꺼낸 수락이 하루를 어렵게 만든다


월요일 아침이었다. 옆 팀 팀장이 내 자리로 와 자료 하나만 봐달라고 했다. 내일까지 가능하겠느냐는 말에 나는 책상 위를 한 번 바라보았다. 어제 재무 이사가 툭 던져두고 간 보고서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 이미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도, 이상하게 사람은 꼭 그럴 때 먼저 입이 움직인다. “네, 봐드릴게요.” 말은 그렇게 쉽게 나왔지만, 그 뒤의 하루는 조금도 쉽지 않았다.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