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일을 하다 보면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배운다.
30대 후반인 나 역시 그렇게 일해왔다.
업무 기준은 명확해야 하고 의사결정은 일관돼야 하며,
개인의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 판단과 팀원들의 반응 사이에 간극이 생기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이런 일이 있었다.
업무 우선순위를 이유로 한 팀원의 요청을 미뤘고,
나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설명을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에 들은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이미 결론이 정해진 상태에서 통보받는 느낌이었다”는 피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