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장으로 복귀한 이후, 내 일상에는 다시금 늦은 밤의 불빛이 익숙해졌다.
가족과 같이 먹는 저녁보다는 팀원들이랑 같이 먹는 회사 근처 식당밥이 잦아지고, 밝은 날의 퇴근보다는 어둑해진 청계천을 따라 퇴근하는 날이 점점 더 많아졌다. 새롭게 바꿔나가야 할 제도들, 많은 인사 고민들 사이에서 야근은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일정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단 하나의 루틴이 있는데 바로 점심시간이다. 점심시간만큼은 반드시 '낯선 곳'으로 탐험을 떠난다. 사무실이 종로와 광화문 근처이다보니 조금만 발품을 팔면 근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