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첩보는 위성도, 도청도 아닐지 모른다. 피자 배달 기록일 수도 있다.
터무니없게 들리겠지만, 이건 농담이 아니다. 냉전 시대 소련 정보기관 KGB(국가보안위원회)가 실제로 활용했고,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지금도 경계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같은 원리로 오늘날 전 세계 투자자들은 위성사진 한 장 없이도 기업 실적을 내다본다. 공개된 정보를 먼저 연결하는 사람이 세상을 먼저 읽는다. 어쩌면 항상 그래왔는지도 모른다.
왜 하필 피자일까.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위기가 닥치면 정보 당국자와 군 관계자들은 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