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여덟의 내가 기억하는 스물일곱의 나는 참으로 어리바리했다. 2002년 월드컵의 함성이 가시지 않은 해, 준비되지 않은 졸업생이었던 나는 1년 넘게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해 애를 태웠지. 노환으로 누우신 할머니를 돌보며 뒤늦은 토익 공부를 하던 시기이기도 하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더위가 꺾이기 시작한 이듬해 가을, 운 좋게 경기도 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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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스 leex
HR
'조직과 사람' 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글과 강연'이라는 하드웨어에 담는 일을 합니다. '회사는 회사답게, 사람은 사람답게 일하는 일터'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