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할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삶의 가장 거대한 '오프보딩'을 목격했습니다. 수십 년의 세월이 응축된 한 생애가 정리되는 장례의 과정을 지키며, 저는 슬픔 너머의 엄숙한 질서를 보았습니다. 정성스럽게 치러진 장례는 떠나는 고인에게는 평온한 안식을, 남겨진 가족들에게는 그분을 온전히 추억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깊은 위로를 건넸습니다.
감히 죽음이라는 숭고한 과정에 기업의 HR 절차를 직접 견줄 수는 없겠지만, HR을 수행하는 담당자로서 한 사람의 삶의 마무리를 기리는 절차는 결국 '오프보딩'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