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무거워진 어깨를 툭툭 털며 지하철과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하루 종일 수 많은 말을 듣고, 또 수많은 말을 해야 했습니다. 누군가의 고충, 불만을 들어주느라 진을 뺐고, 회사의 어려운 입장을 전달하느라 가슴 한 구석이 무거웠을지도 모릅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옛 말이 무색하게, 때로는 사람 일이 가장 고단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회사의 성장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 성장의 주체인 '사람'을 바라봅니다. 때로는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입장만 대변한다'는 오해를 사기도 하고, 경영진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