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팀은 그냥 과자 깔면 끝 아니에요?”
농담처럼, 가볍게, 생각보다 자주 듣는 말이다.
“맨날 강의 듣잖아요. 엄청 똑똑해지겠다”, “교육은 솔직히 편한 직무 아닌가요?” 같은 말도 비슷하다.
악의는 없다. 그래서 나도 웃으며 넘긴다.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우리는 정말 과자를 깐다. 명찰을 나눠주고, 마이크를 점검하고,
빔프로젝터가 안 켜지면 복도를 뛰어다닌다.
어느 날은 교육 담당자라기보다 행사 스태프에 더 가깝다.
그래서 교육은 종종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처럼 보인다.
그런데 나는 이 일을 한 번도 가볍게 느껴본 적이 없다.
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