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말하지만, 사실 저는 잘 못합니다.
용서를 구하는 것도 잘 못합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따라오지 않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주제로 생각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연말이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해를 돌아봅니다.
잘한 일보다, 마음에 남아 있는 장면들이 먼저 떠오를 때도 많습니다.
그때마다 애써 덮어두었던 감정들,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다시 고개를 듭니다.
토요일 저녁, 성당에 갔다가 고백성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고백성사를 하면서 꺼낸 이야기들은 사실 오랫동안 가슴 깊숙이 묻어두었던 것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