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이라는 직무를 수행하다 보면 늘 보람차고 기쁜 순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생계가 걸린 결정을 마주해야 하고, 또 때로는 조직의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아쉽고 안타까운 상황들이 이따금씩 찾아오곤 합니다. 2025년 유통업계의 결산 뉴스를 접하며 제가 느낀 감정이 단순히 산업 동향에 대한 호기심이 아니라 묵직한 책임감으로 다가온 것도 아마 그 때문일 것입니다. 뉴스 속 건조한 숫자들 뒤에는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낸 수많은 구성원들의 얼굴이 겹쳐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년 연말이면 습관처럼 위기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