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면 어디서든 ‘악마의 대변인’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무슨 말을 꺼내든 먼저 태클을 걸고, 내 의견이 다 펼쳐지기도 전에 반박부터 시작하는 사람들. 예전의 저는 그런 사람들을 무서워했습니다.
“왜 저렇게까지 공격적이지?” “내가 잘못 말한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생각을 끝까지 말하기도 전에 움츠러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