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자신감이 많은 편이지만, 제 경력 중 하나만큼은 언제 돌아봐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바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이어졌던 양궁선수 시절입니다. 오전 수업만 듣고 운동장으로 나가던 생활, 합숙과 단체 규율을 어린 나이에 경험했던 시간들. 돌아보면 5년이 넘는 기간을 한 우물만 파며 보냈지만, 그만큼 ‘진심을 다해 몰입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선뜻 답하지 못해 늘 마음이 걸렸습니다.
1.오래 버틴 시간보다, 밀도 있게 성장한 시간이 더 중요하다
그 시절에는 여러 대회에서 입상도 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양궁 강국에서 살아남는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