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이 붐이다. 날이 많이 추워지긴 했지만 여전히 주말마다 한강이나 도심 곳곳을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길 위를 달리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이 사람들을 이렇게 뛰게 만드는 걸까?
아마도 '조금씩, 매일, 꾸준함'의 힘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노력한 만큼 쌓이는 체력, 늘어나는 거리, 그리고 그 속에서 얻는 '할 수 있다'는 에너지. 작은 성취가 쌓여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그 단순한 확신이 사람들을 길 위로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