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일을 하다 보면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소통 프로그램, 사내 이벤트, 몰입과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도 기획 등 좋은 취지로 시작된 일들이 어느 순간 제 역할을 다하고 ‘효용의 시기’를 지나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던 제도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구성원들의 관심이 옅어지고,
변화의 속도에 따라잡히지 못한 채 자연스럽게 숨 고르기를 맞이하는 것이죠.
그럴 때마다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이걸 계속해야 할까?”
이번 주에 내년도 조직문화 사업계획 초안을 보고드리며 몇 가지 폐지 제안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