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방송된 KBS 실험 예능 〈스펀지〉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어릴 적에는 그저 재미로만 보았는데, 결혼생활을 하면서
문득 떠오른 실험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목부터 꽤 자극적이었죠.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남편, 네모(ㅁ)하면 변화시킬 수 있다.”
그 네모(ㅁ)란 바로 '할 일과 마감 시간을 미리 말’였습니다.
실험에서는 여러 부부가 등장했는데,
아내가 “나는 음식을 할 테니 10시 20분까지 빨래를 다 개 주세요”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하면, 평소 집안일에 소극적이던 남편들이
놀랍게도 시간 안에 일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