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십수년간 우리는 왜 그 말을 못했을까?
박민희
HR ・ 2025.07.14


속 나뭇잎 아래, 작은 애벌레 하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애벌레는 낮에는 조용히 숨고, 밤에는 몰래 나뭇잎을 갉아먹었습니다.
몸은 자라고 있었지만, 마음은 점점 더 움츠러들고 있었지요.
“나는 왜 이리 느리고, 왜 이리 작고, 왜 이리 초라할까...”
그럴 때마다 애벌레는 더 깊은 잎 뒤로 숨어들었습니다.
어느 날, 바람이 다가와 조용히 물었습니다.
“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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