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멈췄던 것 같아요.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말 한 마디가 조심스러웠죠.”
예고 없이 진행된 조직개편으로 큰 혼란을 겪은 어느 조직의 구성원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당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인사 이동에 대한 소문이 돌았고, 구성원들은 ‘경력이 단절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을 안은 채 수개월이 흘렀습니다. 결국, 그들은 인트라넷의 인사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