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라고 쓰고 깜짝 놀란다)을 넘어서 언제부터인지 아이스커피를 꺼리게 되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팀장이 되고 나서 신경성 증상이 많아졌는데 그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카페에 가면 항상 따듯한 음료를 찾게 된다. 무거운 머리를 애써 돌리기 위해서는 결국 카페인에 의존하게 되기에 음료 종류는 커피이다.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기분이 좋아지도록 덜 쓰고 단 종류를 고르고는 한다. (이성이 있을 때는 체중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냥 까맣고 쓴 종류로 주문한다.)
한 때 커피 맛을 따질 적에 콜드브루 맛에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