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만 1년을 다녔습니다. 짧은 기간이긴 합니다만 한 번도 지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휴가도 쓰지 않았습니다. 퇴사할 때 인사팀에서 놀라더라고요.
“어떻게 휴가를 한 번도 안 쓰셨어요?”
신기한 일이긴 했습니다. 지각도 잦고, 오전 반차로 대부분의 휴가를 탕진해버리는 저의 대부분의 회사 시절과는 분명히 달랐으니까요.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독산동이었던 저희 집과 분당은 너무 멀었기 때문입니다.
버스나 지하철로는 도저히 갈 수가 없는 곳. (신분당선이 개통 전이었을 때입니다)
다행히 네이버는 셔틀버스가 있었는데, 이 셔틀버스를 저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