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몸 담은 순간부터 늘 해결되지 않는 숙제는 우리 안에서 벌어지는 싸움입니다. 사실 이건 회사가 아닌 우리 삶의 총체적인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심지어 가족 내부에서도 갈등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게 우리 매일의 현실이지요. 과거 조직문화 업무를 할 때 '우리 회사의 문제가 무엇일까요?' 물어보면 많은 직원들은 '부서 이기주의'라는 키워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는 저희 회사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