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늘 저희 팀원과 함께 외부 세미나를 다녀와 몇 가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합니다. (D3, HWAVE, AND Studio 주관 Employer Branding Summit Korea 2025) 세미나는 Employer Branding에 관련된 세션들로 구성되었으며 개인적으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을 저의 견해로 해석하였습니다. ■ '고용주 가치'의 재정의 Employer Branding은, 기업이 적합한 또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회사가 인재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제시하고, 회사는 인재로부터 어떤 가치를 원하는지 밝힘으로써 상호간의 Give와 Get을 약속하는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많은 기업들의 Employer Branding 활동은 회사가 인재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 인가, 즉 Give에만 치중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아래의 포인트를 관리함으로써,인재와 무엇을 약속할 것인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제공하고 받을 것인가? 제공하고 받을 것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 이를 위해 고용주 가치의 인덱스를 정립해 놓는 것이 선결해야할 문제입니다. 외부에 보여지는 우리 기업의 모습과 내부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기업의 모습을 일치시킵니다. 그로써, 인재 채용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유용한 도구로서의 '슬로건' Employer Branding의 도구로서 직무 인터뷰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개별적인 직무 인터뷰와 비교하여 '슬로건'이 가지는 Employer Branding의 도구로서의 확장성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슬로건'은 회사와 직원이 함께 공유하는 기업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아내고 있으며, 따라서 직무의 특성을 구분하지 않고 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기업의 '슬로건'을 정립하는 과정에 구성원들을 참여시킨다면,회사의 비전 및 핵심가치와 구성원 개인의 직무별 미션을 연계할 수 있으며 회사와 구성원이 지향하는 바를 외부 인재에게 명확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 One Brand - One Message Employer Branding는 하나의 메세지로 집중하여 보여줌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메세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는 회사 내 다양한 직능과의 논의와 협업이 필요합니다. 그 메세지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컨텐츠들은 결국 회사가 무엇을 이루기 위해 어떤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것을 표현하므로, Employer Branding 뿐만 아니라 회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회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으로 만들어진 컨텐츠들 또한 Employer Branding의 컨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오프보딩 프로세스의 효용성 (직접적인 인용이 많은 내용입니다. 연사: 그로플의 백종화 대표님) 오프보딩이란? : 퇴사자의 우리 회사에 대한 여러 '경험자아'를 긍정적인 '기억자아'로 전환시켜주는 것으로서, 회사와 부서, 동료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최대한 남기는 것입니다. 오프보딩의 목적 : 회사에서 퇴사한 우수인재를 재입사 지키는 것입니다. 우수인재 재입사의 효용성 : 우수인재가 퇴사하는 주된 이유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함일 것이며, 퇴사 후 외부에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한 우수인재는 우리 회사에 더 많은 기여가 가능할 것입니다. 오프보딩의 대상자는 퇴사자 뿐만 아닙니다. 남았는 직원은 오프보딩에 주요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한 오프보딩의 기획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