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잘 해내고 싶은 마음
벌써 5년 전, 입사 10주년을 앞두고 직장 생활을 마무리(?) 하는 마음으로 썼던 내 첫 책의 부제는 '사실은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었다. 출판사에서 마케팅 관점에서 더 선호했던 '회사가 좋았다가 싫었다가'가 실제 제목이 되긴 했지만, '사실은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였다.
나는 이 책 출간을 끝으로 직장 생활을 잘 마무리 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책을 쓰며 사실은 나는 '오래, 꾸준히, 건강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퇴사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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