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나만의 계획을 세운다. 한 해 동안 정리했던 다이어리도 정리하면서 새로운 다이어리도 구입하기도 하고, 작년에 실천하기로 했던 계획도 다시 세워보기도 한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계획 속에서 실천하지 못함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곤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2025년에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2025년 트렌드 코리아에서 이야기 하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처럼 평범한 하루를 감사하면서 지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그렇게 하기에는 올해 시작부터 평범하지 않았던 같다. 안타까운 항공기 추락 사고, 대통령 탄핵 등 올해 또한 평범하게 흘러가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그럼 작금의 현실에서 나는 어떻게 계획하고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내가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흔히 무수한 호기심과 탐구욕이 있는 사람은 말라있는 솜과 같고, 의지가 부족한 자에게는 물에 젖어버린 솜처럼 더 이상 받아들일 여지가 없다. 배움이란 이런 간단한 이치 하나가 주는 차이가 삶의 의미를 달리하게 만든다. 주변의 환경에 의해 인성이 바뀐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무엇으로 그 빈 공간을 채우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주변 환경이 결핍이 되어 있다면 그 속에 남아있는 생명체는 허 할 수 밖에 없다.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하는 것은 자신의 결정이다. 결핍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다듬을 수 있다. 그것이 결핍이 주는 행복이다. 따뜻한 행동과 말을 습관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행복과 건강의 요인으로 긴밀한 인간관계'를 꼽는다. 가족, 친구, 파트너와의 긍정적인 관계는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정신적.신체적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즉, 가까운 사람들과의 정서적 지지가 우리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은 말보다 행동에서 더 큰 신뢰와 감동을 느낀다. 진정성 있는 행동과 말이 관계를 깊게 하고 행복을 가져온다. 흔히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같은 말도 중요하지만, 직접 도와주거나 시간을 함께 보내는 행동은 휠씬 더 큰 감동을 준다. 완벽함보다 꾸준함으로 승부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준비하면서 굳은 결심을 하게 된다. 매일 매일 운동, 금연, 체중관리 등 각자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이런 완벽함은 부담감을 갖고 시작하면 얼마 되지 않아 포기하곤 한다. 하지만 강력한 것은 허술하더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다.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얼마 되지 않아서 운동 자체를 포기하기 때문이다. 조금 느슨하게 하더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강도 높은 운동도 소화할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꾸준함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결국 변화를 이끈다. 나만의 꾸준한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을 달성하며 느낀 점을 기록하면서 성취감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보다는 함께 가는 것이 좋다 흔히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다. 인생은 단기 목표가 아닌 장기 목표이다. 주변 사람들은 우리의 태도와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사람일수록 긍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리고, 게으른 사람일수록 부지런한 사람과 가까워져야 한다. 긍정적이고 성실한 사람들과 교류하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에너지와 습관을 배우게 된다.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도전하는 동료는 나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새해에는 나를 끌어올려 줄 사람을 찾고, 그들과 함께 도전하며 협력해 보자. 함께 가는 여정이 행복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