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만장에서 준비한 오영돈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채용트렌드 2024’를 받게 되었는데요.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개념은 바로 ‘모티베이션 핏(Motivation Fit)’이었어요. 채용할 때 단순히 경력이나 기술만 보는 게 아니라, 지원자가 가진 동기가 회사의 방향성과 얼마나 맞는지를 보는 게 중요하다는 점이 공감되는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모티베이션 핏이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원자가 가진 열정이나 목표가 회사와 잘 맞아야 오래 일할 수 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왜 중요할까? 일에 몰입할 수 있다 모티베이션 핏이 맞는 사람은 회사의 목표를 자신의 목표처럼 여기고 더 열심히 하게 돼요.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니까요. 오래 함께 일할 수 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회사 방향과 안 맞으면 금방 지치거나 떠날 수 있어요. 반대로 모티베이션 핏이 잘 맞는 사람은 더 오래 일하면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요.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이런 사람들은 회사 문화와도 잘 어울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다들 한 방향을 보고 일하면 분위기도 좋아지죠. 어떻게 활용할까? 지원동기에 대한 질문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나요?” 대신 “지금까지 가장 열정을 느꼈던 경험은 뭐였나요?” 같은 질문을 해 보려고 해요. 이 사람의 진짜 이야기를 듣고 싶거든요. 회사의 방향성 공유 회사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미리 알려주고 지원자의 생각도 물어볼 거예요. 서로 잘 맞는지를 더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모티베이션을 평가 기준으로 삼기 면접 때 지원자가 가진 동기를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 봐야겠어요. 기술 평가와 더불어 이 부분도 중요하게 봐야 하니까요. 모티베이션 핏은 단순히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회사 성장에 함께 할 동료를 찾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채용 담당자로서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요. 새로운 관점을 익히고 늘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시각을 가진 담당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