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이면 7년차 인사담당자로 접어들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저는 네트워킹과 스터디에 집착(?)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주위에서 집착이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왜 그런지 생각해보고, 나름대로 내린 결론을 공유드릴까 합니다. 네트워킹의 시작 여러 가지 유형들이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당장 실무를 물어볼 사람이 없거나 소속팀의 팀장이나 상위 리더가 네트워킹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저 또한 입사했을때 사수분은 곧 중국 주재원 발령 예정이라 인수인계보다는 지금 당장 처리해야할 업무 위주로 알려주셨고, 저는 그외에 업무에 대해서는 스스로 독학하여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던 중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블로그를 보다가 인사담당자 단톡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신청해서 들어가서 어색하게 인사 나누고 그때부터 질문바라기가 되어서 1일 1질문의 연속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2.오프라인 스터디의 시작 오프라인 스터디의 경우에도 결국 단톡방 내에서 소모임으로 주제별로 진행되는 1~2회성 스터디에 참석하면서 인사담당자분들과 서로 안면을 터고 처음에는 공부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친해지면서 인사담당자로서의 고민, 회사 내 이슈 해결방안 공유 등으로 그 관계를 키워나가고 지금까지 간간히 연락이 이어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현재는 과거 좋은 스터디와 나쁜 스터디를 겪어보면서 잘되었던 스터디의 장점들과 제가 생각하는 스터디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장족의 발전입니다^^ 3.HR담당자에게 네트워킹과 스터디의 의미 HR직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네트워크 형성이 잘 되어 있는 것입니다. HR은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회사에서 필수적인 직무입니다. 그리고 HR 제도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선 정답이 없고, 회사마다 각기 다른 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에 타사 사례를 참고해야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지향점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실무 지식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네트워킹과 스터디를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정보의 양이 방대해졌기에 실무 도움보다는 정말 HR이라는 거에 대해서 같이 생각을 나누고 답이 있는 부분에서 답을 찾기 위함보다는 답이 없는 부분에서 답을 찾아가는 그런 대화나 토의를 많이 하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연차별, 회사에 처한 상황별로 각기 다른 목적이 있겠지만 결국 네트워킹과 스터디의 궁극적 목적은 '1+1 > 2' 의 관점에서 서로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업무 외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부분은 당연한 것이고, 저는 충분히 할애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