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 이야기입니다.
무슨 일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한 어떤 일을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1안, 2안, 3안까지 만들었습니다.
팀장님에게 물었습니다.
이런 이런 고민을 했는데 어떤 걸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나름 고민도 많이 했고 그런 고민을 팀장님이 알아봐 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따끔한 질책이었습니다.
“그건 네가 스스로 결정해야지.”
“나한테 어떤 걸 선택하는 게 좋냐고 물어보는 건 네 일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는 거잖아.”
뭐지..?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일을 저 스스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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