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인사 담당자분들은 바쁜 시기를 보내고 계실 겁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1년치 농사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평가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각 회사마다 평가의 주기가 다르겠지만 연말엔 모든 평가 결과가 취합되는 단계가 필요 하다보니 주기의 차이가 있더라도 모든 평가 담당자분들은 올해 평가 결과에 대한 취합, 내년 평가제도 설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저 또한 평가 담당자로써 어떻게 하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되고 피평가자인 구성원들에 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평가제도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가 중요한만큼 평가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단순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넘어서 직원들이 평가 결과를 통해 본인이 발전 할 수 있는 발전의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결과 수용성을 높여야 하는 이유라 생각하며 평가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명확한 목표 설정 평가자의 기준으로 설정된 한 방향 목표가 아니라, 평가자와 피평가자가 함께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이를 공유하며 합의하는 과정에서 평가에 대한 신뢰가 높아집니다. 2. 정기적인 피드백 정기적인 피드백과 1:1 면담을 통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평가자와 피평가자 간 피드백을 통해 일하는 과정, 태도, 몰입, 학습, 커리어, 관계 형성 등의 주제들로 대화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모이면 서로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고 그로 인해 평가자는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고 피평가자는 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평가자와 피평가자가 함께 소통하여 목표를 설정하여 평가에 대한 신뢰를 쌓고, 평가 결과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진다면 평가가 구성원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로 작용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평가 제도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사 담당자로써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평가제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가자와 피평가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의 조직에 맞는 평가제도에 대해 고민하시어 올해 평가에 대한 리뷰와 내년도 평가제도에 대한 설계를 잘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