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와 총무의 경계 인사와 총무는 조직 내에서 각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HR 관점에서 총무와의 경계를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HR을 중심으로 총무와의 업무 경계에서 나타나는 장단점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인사와 총무의 경계: HR의 확장된 역할 HR의 핵심 역할은 "사람"을 중심으로 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조직에서 HR이 단순한 인적 자원 관리에 그치지 않고, 업무 환경 조성 및 운영 지원 등 총무와 연관된 영역까지 확장된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을수록 더 그런 경향을 보입니다. 총무의 전통적 업무가 직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HR은 이를 재정의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확장의 장점 직원 경험 강화 HR이 총무 영역의 업무까지 적극 관여하면 직원들의 물리적 업무 환경(사무실 레이아웃, 복지 시설)과 정서적 만족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직의 몰입도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종합적 데이터 활용으로 조직문화 강화 HR이 직원 만족도 데이터와 총무의 자원 관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면, 더 나은 정책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사내 이벤트,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도하면 조직문화 형성이 더 전략적이고 일관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리더십 및 전략적 영향력 증대 HR이 총무와 연계된 업무를 포괄하면 조직 내에서 더 전략적인 리더십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HR의 역할을 단순한 지원 부서가 아닌 조직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확장의 단점 역할 혼란과 전문성 약화 HR이 총무 업무를 포함하게 되면 각 영역에서의 전문성이 희석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조직의 전략적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고유한 전문성이 흐려지면 핵심 업무(인재 확보, 성과 관리)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업무 과중 인사팀 규모가 작은 경우, 총무 업무까지 맡게 되면 업무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HR 팀원들의 번아웃과 조직 전체의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HR이 총무 업무와의 경계에서 확장된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은 조직 운영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HR이 단순히 업무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있습니다. HR은 사람 중심의 관점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합니다. 이는 HR이 조직의 중심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