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G.O.D 길> (위 노래를 알고 있다면, 당신은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곡을 함께 하신 분!!) 조직에 새로운 팀장이 되었다는 것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직에서 인정받았다는 징표입니다. 신임 팀장이 되면 "나의 매니저가 했던 역할을 내가 하는 구나", "내 매니저가 안 했음 하는 것들 나는 안 하는 팀장이 되어야지" 등의 첫 마음가짐을 가지는 신임 팀장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몇 박 몇일 동안 진행되는 신임 팀장 교육은 아~직 멀었고, 신임 팀장이 성공적으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온보딩을 하면서 만난 신임 팀장들과의 이야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팀원일 때는 별로 신경 안 썼던 것들, 팀장이 되고 나니 챙길 게 왜 이렇게 많나요? 이전에 제 상사가 뭐 한다고 그렇게 바쁜가 했는데, 막상 팀장이 되고 나니 업무 외에도 챙길 게 많네요...사람 뽑는 것부터, 나갈까 조마조마, 말도 조심해야 할 것 같고... "팀장님 업무 외 사람 관리 잘 하실 수 있도록, HR팀이 있잖아요!" 입사부터 퇴사까지 직원들이 경험하는 일련의 직원 경험의 순간 순간에서 팀장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의 기준에 맞는 가이드를 제공해 드리는 것도, 또 팀장님의 행동이 회사를 대표하는 행동이 될 수 있으니 팀장님께 피드백을 드리는 역할을 HR이 합니다. 그러니 회사에서 진행하는 각종 HR initiatives, HR policy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숙지하고, HR팀과 더 자주 교류해주세요. 나를 신임 팀장으로 만들어준 내 상사는, 나에게 기대하는 것도 많을텐데... 어떤 것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내가 기존에 하던 업무들 중, 잔잔바리(?)일들은 팀원한테 조금씩 나눠주고, 내 상사가 미팅 때 언급했던 주요 업무 위주로 진행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럴 땐 내 매니저의 Leadership Agenda과 나의 Strategic Ageda를 작성해 보세요!" 나의 매니저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떤 목적을 달성하고 싶어하는지를 잠시 나의 매니저에 빙의(?)해서 매니저의 Leadership Agenda를 작성해 봅니다. 1)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걱정거리나 이슈, 결단을 내려야 하는 의사 결정은 무엇인가요? 2) 현재 혹은 향후 3년 이내 진행될 프로젝트/ 업무의 구체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 3)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4) 어떤 지원이나 도움이 필요한가요?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나의 전략적 Agenda 초안을 작성해보고, 매니저의 Leadership Agenda와 내가 가지고 있는 전략적 Agenda에서의 연계성, 연속성, 도전성에서의 Balance를 확인해 봅니다. 연계성: 나의 Agenda와 상사의 Agenda가 어느 정도 연계되어 있는가요? 조직의 전략적 목표와 잘 연결되어 있나요? 연속성: 지금 수행하고 있는 나의 업무/ 나의 팀의 업무가 미래 성과 달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나요? 도전성: 충분히 도전적으로 설정을 하였나요? 어떤 부분에서 가장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나요? Gap이 있는 부분, 내가 나의 매니저로 빙의(?)했을 때, 모호했던 부분들을 명확히 맞춰 가다 보면 왜, 무엇에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길이 조금은 보일 겁니다. 지난 주에 입사한 신규 입사자가 별로예요. 이상한 행동/ 태도들을 모으면 수습 기간 동안에 내보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볼 때는 두 눈 총명하던 후보자가 입사 후 며칠 만에 쎄~한 기운이 납니다. 무엇이 정확히 어떻게 이상한지 말로 표현은 힘들지만, 그냥 그래요...아닌 것 같아요...😓 "팀장님 성에 차는 사람, 팀장님이 원하는 만큼 따박따박 가져다 주는 팀원은 이 세상에 없을 거예요. 섣부른 판단 보다는,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돕고 코칭 하는 사람이 팀장님이 되어주세요!" 때로는 인터뷰 시점의 순간, 신규 입사자의 일부 행동, 나의 과거 경험 (나는 그랬었는데...)을 기준으로 편견을 가지거나 판단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We tend to judge others by their behavior, and ourselves by our intentions.” 우리는 자신은 의도로 판단되길 바라면서 타인 행동에 빗대어 판단하는 경향이 있듯이, 팀장님의 섣부른 판단과 해석은 팀원들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 꼭 알아주세요. 팀장들의 역할은 단순히 업무 관리를 넘어, 사람을 이해하고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있습니다. 팀원들이 팀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순간이 있더라도,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세요. 팀장의 여정은 **"완벽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옳은 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그 여정에 HR이 동반자로 함께합니다. 고민과 도전 앞에서 혼자 걸어가는 길이 아니라, 함께 걸으며 더 나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파트너로서의 HR의 존재도 꼭 기억해 주세요! 팀장님의 여정이 성공적이길 응원하며, HR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