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팀은 왜 일을 잘할까? HR 데이터로 답합니다.
안녕하세요! HR커넥터 1기 E조 이승연입니다.
저희 E조는 성과가 우수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의 HR요인들을 비교·분석하여,
성과를 잘 내는 팀의 HR 특성을 확인할 수 있을지에 대해 스터디를 진행 했습니다.😊
조직은 다양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은 내부 및 외부 협업을 통해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나 일부 팀은 탁월한 성과를 내는 반면, 다른 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따라서 조직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HR요인을 발견한다면,
이를 통해 성과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세워 볼 수 있으리라는 가설 아래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분석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일.잘.팀의 HR 특성 찾기 4단계 !]
핵심 가설 요인 도출 : 팀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는 주요 HR 요인 식별 🔍
성과 차이 분석 : 성과가 우수한 팀과 그렇지 못한 팀 간 공통점·차이점 파악 ✏
통계 기법 적용 : T-test와 상관계수를 활용하여 신뢰성 및 상관 관계 확인 📊
상대적 중요도 평가 : 상대적 중요도 분석 📌
(1단계) 핵심 가설 요인 도출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HR요인 50개 중 24개를 도출했습니다.
(조건 : 접근성, 타당성, 신뢰성, 객관성, 조직 특수성 각 5점 척도로 측정)
팀 구성 : 계약 형태, 근속 연수, 기혼 여부, 성비, 평균 연령, 직급 구성
근태 : 연차 소진율, 연간 추가 근로 일수
인건비
만족도 : 비전, 보상, 업무량, 일하는 방식, 워라밸, 회사의 지원, 소속감, 동료애, 재미
리더십
구성원 평가 : 소통, 성과인정, 도움지원
상사 평가 : 리더십, 성과, 역량
(2단계) 성과 차이 분석
성과 기준에 따라 상위 그룹, 하위 그룹, 전사 평균 그룹으로 나누어
상기 24개 데이터 간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상위 그룹 : 최근 3년 (22-24년) 조직 평가에서 'S' 2회, 'A' 1회 받은 팀
하위 그룹 : 최근 3년 동안 모두 'B'를 받은 팀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팀 구성 👨👨👧
정규직 비율이 높을 수록 팀 성과가 높은 경향
근속 연수가 낮을 수록 팀 성과가 높은 경향
근태 🕒
연차 소진율이 높을 수록 팀 성과가 높은 경향
인건비 💰
성과 차이를 확인하지 못함
만족도 ❤
회사의 자원 지원, 소속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수록 팀 성과가 높은 경향
리더십 🤴
구성원의 평가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상사 평가 결과 리더십, 성과, 역량이 높은 팀장이 팀 성과도 높은 경향
(3단계) 통계 기법 적용
통계 기법은 T-test와 피어슨 상관계수 2가지를 적용했습니다.
T-test : 두 그룹 간 평균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 판단하기 위한 통계 기법
t-statistic : t-값이 클 수록 두 그룹 간 차이가 크고 신뢰성이 높음.
p-value : p-값이 작을 수록 우연히 발생한 확률이 낮음. 0.05 이하일 경우 유의미
p-값이 0.05 이하를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t-값이 클수록 더 신뢰할 가능성이 높음.
2. 피어슨 상관 계수 : 각 변수 간의 연관성을 측정하는 통계 기법
0.7 이상 : 강한 상관관계
0.3 ~ 0.7 : 중간 상관관계
0.3 이하 : 약한 상관관계
결과 : 모든 HR 요인 상관계수가 0.84 이상으로 나타나, 강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이는 상호 요인들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지나치게 높은 상관관계로 인해 요인 간 독립적 중요도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4단계) 상대적 중요도 평가
2단계 분석 결과와 3단계 통계 기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대적 중요도 순위를 도출했습니다.
(근거 : ① 상위 그룹-하위 그룹 GAP ② T-test ③ 상관계수 + ④ 조직 맥락에서 정성적 요소)
리더의 성과 🤴 : 팀 성과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
소속감 💑 : 소속감이 높을수록 팀 성과 우수. 상·하위 그룹 간 차이가 뚜렷함.
충분한 자원 📚 : 업무에 필요한 리소스 (예산, 도구, 인력)를 충분히 제공할수록 팀 성과도 높음.
또한 '2. 소속감'과도 높은 상관관계 (충분한 자원이 부여되면 소속감 향상에 영향)
리더십 📢 : 명확한 목표 설정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팀 성과에 기여
이외 보조 요인으로는 다음 1가지가 유의미했습니다.
보상/처우 만족도 💸 : 오히려 보상/처우 만족도가 낮은 팀이 고성과 경향.
(고성과자는 기대와 보상 간 불일치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판단되며,
팀 성과에 따른 보상 차등 역시 일부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함.)
✔[결 론]
이번 스터디를 통해 도출해 낸 성과가 우수한 팀의 HR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더의 성과', '소속감', '충분한 리소스 제공', '리더십'
특히, 리더의 성과와 리더십이 팀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리더의 역할이 조직 성과에 있어 얼마나 중요하고, 또 핵심적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속감과 충분한 자원 만족도 역시 성과와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으며,
이는 단순 업무 효율성 상승 뿐 아니라
팀의 안정적 협업 문화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
팀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며,
구성원 개개인의 만족도(소속감, 리소스 등)를 높인다.
이를 위해서 HR에서는
리더를 위한 차상위자의 정기적인 피드백 제공, 리더십 교육 실시
팀 빌딩 프로그램 및 충분한 자원(예산/도구/인력) 제공
추후 성과에 대해 보다 차별화된 보상 정책을 수립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뻔하고 추상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정성적인 요소를 정량적으로 비교해보고,
우리 조직의 관점에서 일.잘.팀의 요인에 대해 규명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HR커넥터를 통해서 좋은 팀원분들과 멘토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승연 in HR커넥터 ・ 2024.12.16 우당탕탕 PA도전기 ③
안녕하세요! HR커넥터 1기 E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진우입니다.
HR커넥터 활동의 세번째 아티클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제 대단원의 마지막인 최종발표와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3번째 공식모임에서는 국내 최대의 HR 컨퍼런스인 하이파이브 컨퍼런스 디프리핑 강연이 있었습니다! 올해 너무 참석하고 싶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아쉬웠었는데, 원티드 윤명훈님께서 준비해주신 디프리핑 강연은 심지어 HR 커넥터 각 조가 진행하고 있는 스터디 주제에 맞춰 관련 사례와 COP에 대한 조언까지 해주셔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E조는 '고성과팀의 유의미한 효과성 요건' 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마지막 피치를 가하고 있는데요! 혹시 주변의 인사팀 지인이 4분기에 스터디 활동을 시작한다고 하면 말려주시..ㅂ..
조원 분들도 다들 바쁜 가운데서도 꼭 한번씩은 '본인회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분석을 수행해보자' 라는 목표를 잃지 않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가 People Analytics 를 연습해보며 가장 크게 얻었던 것은, 그동안 인사팀 담당자의 눈으로, 손으로, 감으로 판단해오던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해당 데이터들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를 증명하는 과정을 추가했을 때 어떤 변화가 가능한가 에 대한 인사이트였습니다. 많은 트렌드 강의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왜 그리도 강조하셨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아주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면, 그 통계적인 유의미성을 찾는 과정이 PA 입문자인 저에게는 쉽지 않았다는 것 정도일까요 🤔
- Chat GPT에게 친절하게 혼났던 기록들...(😢)
- 드디어 그럴듯한 시각화 그래프를 그려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말이라는 핑계로) 시간이 생각보다 여유롭지 않아 점점 GPT와 협업(이라고 쓰고 의존이라 읽는)을 통해 분석을 진행했었습니다. 기존에도 요약, 크롤링 등에 GPT와 협업을 해왔었지만 PA를 함께해보니 GPT의 가능성이 제 좁은 생각보다 무궁무진하다는 것, 그리고 동시에 GPT와 효율적으로 함께하려면 좀 더 공부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찾아보고, 다시 프롬프팅하고 다시 시행착오에 부딪히면서 며칠 고생을 하고나니 자연스레 취합된 데이터들은 분석작업에 알맞도록 정제되었습니다. 아주 정확한 기간은 아니지만 데이터 배열과 프롬프팅을 수정하는데 3~4일 정도 걸렸던 것 같고, 준비가 된 순간 약 4700건의 데이터가 5개의 분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얻어내는데는 약 15초 정도가 걸렸네요. 😲
이번 HR커넥터의 스터디 활동에서 E조는 그룹 간 데이터의 유의미한 차이를 검증하는 T-검증, ANOVA 와 변수 간의 상관계수를 분석하는 피어슨, 스피어만 분석까지 비교적 기초적인 수준의 분석방법만을 사용해 보는 것에 그칠 예정이지만, 그래도 최종발표에서는 각 조원들이 본인 회사의 데이터로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찾아낸 '유의미한' 결과들을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부디 그럴 수 있기를....!!🙏🙏🙏)
회사 내에서도 다양한 이슈,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또 마무리되는 연말의 또다른 월요일입니다. 부디 이번주도 평안하시고 행복한 연말을 함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진우 in HR커넥터 ・ 2024.12.16 HR커넥터 1기 C조 : 변화하는 채용담당자의 역할
안녕하세요, HR 커넥터 1기 C조 정국성입니다.
지난 한 달간의 스터디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SHRM CEO인 조니 테일러의 키노트 주제를 그대로 인용하여 **"Run Fearlessly into the storm"**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자 바쁜 현업을 담당하면서 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리서치를 진행하였고,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여러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마치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부딪혀보는 듯한 상황 속에서, 폭풍 가운데 저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C조 팀 멤버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고 남은 스터디 기간까지 화이팅입니다! 👍🏻)
SHRM 2024 - Key takeways 🔑
KMC 진행된 공식 2차 모임에서는 2024년 SHRM의 디브리핑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세계의 HR 리더십들이 고민한 주요 키워드(트렌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후, SHRM 2024 주요 키워드를 기반으로 앞으로 채용담당자들이 어떤 부분들을 학습하고 업무에 적용해야할지 여러 논의들이 이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채용담당자가 Employee Wellness 영역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았기에 저희 조는 생성형 AI와 D&I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생성형 AI
여러 기업들이 사내 AI 모델을 직접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후보자를 소싱하고 스크리닝하는 현 시점에서, 채용 담당자가 얼마만큼의 AI 지식이 필요하며 어느 수준까지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가?
현재 AI 기술 활용 기업 및 성과 (C조 리서치 내용) :Electrolux -> 채용 시간 9% 단축, 지원서 전환율 84% 증가
Unilever -> 채용 시간 75% 단축, 50,000시간 절약,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 달성
Loreal -> 채용 과정 자동화, 지원자 경험 고도화
롯데 -> 대규모 지원자들을 효율적으로 평가 및 관리
삼성 -> 수작업에서 자동화로의 전환을 통해 효율성 증가
Diversity & Inclsion
채용 관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후보자의 D&I 가치관을 검증할 수 있을까?
국내 기업의 경우 최근 들어 많은 외국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아직은 이러한 조직 구성원의 다양화가 새로운 상황. 이들을 문화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채용 담당자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실 저희 팀이 처음 계획 했었던 스터디 주제는 이중학 교수님의 강의에서 언급되었던 시간, 공간, 일 - 이 세 가지 측면에서 변화된 채용담당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재정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리서치 주제의 범위가 너무 넓고 HR 커넥터에서 논의되는 모든 내용을 수용하려고 하다 보니 방향성을 잃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어떤 명확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하지 않을까하는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중요한 것은 결국 우리가 처음 이 스터디를 지원했을 때의 마음인 것 같아요. 혹시 이 스터디를 통해 무엇을 얻어가고 싶으신가요?"
팀원분이 위와 같이 질문했을 때, 저희 모두가 공통적으로 대답했던 것은 다름 아닌 '성장'이었습니다. 어떤 결과물을 내기보다는, 해당 과정을 통해 팀원 전원이 무언가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처음과 같이 2025년 ver. 채용담당자의 JD를 만들기 위해 좀 더 in-depth하게 리서치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11/18(월) 온라인 미팅 - '주제를 좀 더 명확하게 하다!' 📌
11/18(월) 온라인 미팅에서는 다양한 내용들이 논의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리서치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팀원 한 분 한 분께서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셨으며, 원티드 주관 2024 People Analytics 컨퍼런스 후기도 공유되었습니다.
Old 공고 vs New 공고
저희 팀 리더이신 정원님께서는 과거의 채용 담당자의 JD와 현 채용 담당자의 JD 비교 작업을 위해 여러 레퍼런스를 찾고 계셨고, 지금까지의 내용을 업데이트해 주셨습니다.
준호님은 현 채용 담당자 공고 중 특히 자격 요건에서 어떤 기술적 역량을 공통적으로 요구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셨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자동화, 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술적 역량이 많이 요구되었습니다.
정확한 결과는 마지막 발표날에 공유드리겠습니다 😉
Diversity & Inclusion
외국계 기업에서 실제 D&I에 대한 여러 경험이 있으신 보은님께서는 재직 중의 경험과 더불어 리서치하신 타사의 레퍼런스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특히 후보자를 스크리닝하는 방식에 대한 내용 공유가 있었으며, Amazon과 같은 기업에서 Bar-Raiser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Bar-Raiser: 기준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신규 입사자가 기존 구성원보다 최소한 한 가지는 나아야 한다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의 인재만을 채용하는 기준을 유지시킵니다.
People Analytics 컨퍼런스 후기채미님께서는 People Analytics 컨퍼런스 후기를 공유주셨습니다.
특히 국내 대기업에서 각 조직별(채용, 교육, 평가 등) HR 담당자가 어떻게 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 어떤 부분에 좀 더 집중해야할까요?"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JD를 비교 및 분석하여 2025 ver. 채용담당자 JD를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추가적으로, 채용담당자로서 어느 수준의 AI, 데이터 역량이 필요한지를 정의하기 위해서 실제 이수해야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C조의 스터디 업데이트를 기대해주세요! 😃
정국성 in HR커넥터 ・ 2024.11.30 다양한 인사이트를 주는 HR 커넥터 모임 : 2회차
어제밤에 HR커넥터가 아닌 다른 엄한 곳에 글을 작성해서..... 공유가 늦었네요
11월 5일 저녁 커넥터 모임부터 조별 두 번째 모임까지의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이번에도 저는 조별 모임을 참석 못했네요...송구스럽습니다...😂)
11.5(화) HR 커넥터 2회차 : SHRM 디브리핑
이번 커넥터 공식 모임은 마포에서 진행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이 광화문에 있다 보니 마포는 저에게 너무나도 좋은 모임 장소였습니다👍
2회차 모임은 김미진 본부장님의 SHRM 디브리핑으로 시작하였습니다.
SHRM 2024의 화두는 크게 3가지였습니다.
1) GEN AI : 성과 창출은 앞으로 AI와의 협업역량이 핵심 (AI + HI = ROI)
2) D(DIversity)&I(Inclusion) : 회사의 생존특성이 된 다양성과 포용성
3) Employee Wellness : 직원 몰입을 위해 필요한 Employee Wellness
사실 저는 SHRM 2024를 다녀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리마인드도 하고, 추가로 K-HR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이슈도 함께 이야기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김미진 본부장님께서 각 화두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그에 담긴 함의, 나오게 된 배경 등도 함께 이야기 해주셔서 더욱 생각할 거리가 많은 특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SHRM을 다녀왔을 때 Employee Wellness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특강 내용 중 Wellness를 개인의 삶과 회사의 삶을 연결시킨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둘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며, 합쳐진 개념이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죠. 예를 들면, 나이와 직급도 함께 연결시켜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성과와 성장이 공존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자 하셨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생각거리였고, 우리 조의 주제와도 연결시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좋았습니다👌
11.5(화) HR 커넥터 2회차 : 조별 활동
특강 이후에는 조별 모임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조별 모임에서는 저희 주제인 '임원 이상급 직책자로의 승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분석' 관련하여 각 회사별로 어떤 데이터를 수집 가능할 지, 어떤 데이터가 공통될지 함께 이야기하며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사실 저는 데이터 분석을 해본 적이 없어서 감이 전혀 안잡히고 있었는데, 멘토이신 이중학 교수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어느정도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질문을 드리는 것 조차 불가능한 수준이었는데, 교수님께서 먼저 다가오셔서 내용을 파악하시고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시면서 이에 대해 답변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과의 Q&A에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각 회사별로 데이터 정제, 분석까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11.20(수) 온라인 조별 모임
이번 온라인 모음에도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조별 모임이 궁금하신 분들은 덕혜님이 올리신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저희 조 주제인 '임원 이상급 직책자로의 승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분석' 관련하여 여태까지 진행한 과정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우선 저희 회사는 다양한 직무, 다양한 채용경로, 직급체계 변경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보니, 전체 직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절차로 진행했습니다.
대상자 선정
특정 연도 내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전체 직원(약 2,000명)
위 직원 중 임원급 이상으로 성장한 직원(약 60명)
데이터 수집
성별, 나이, 근속연수, 인사평가
학력 수준(고졸 이하, 학사, 석사), 학과와 직무 연관성, 학벌 등
직무 순환 여부, 순환 직무 횟수 등
데이터 정제 및 분석 (향후 진행 예정)
특히 위 데이터 수집 작업 중 '직무 순환 여부', '순환 직무 횟수' 등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사점이 나온다면, 직원 인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많은 활용 방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미진 본부장님께서 이야기 하신 성과와 성장의 양립할 수 있는 핵심 조건도 바로 이 부분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SHRM 2024에서도 고성과 조직일수록 내부 이동의 경직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 발표를 보았습니다. 직원들의 내부 이동을 장려하는 것이 회사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죠👍
그래서 직원들의 내부 이동은 직원들의 성장을 가져오고, 자연스럽게 회사의 성과도 창출한다는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데이터 분석 이후 좋은 인사이트를 커넥터 분들께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동형 in HR커넥터 ・ 2024.11.27 R조 | 1~2회 모임 : 리더를 도울 수 있는 HR
다른 조보다 조금 늦게 1회차 모임을 진행한 관계로
1~2회차 모임 아티클을 함께 올립니다 😉
1회차 모임 | 다니엘 골먼이 누군데
지난 모임에서 저희 R조는
리더의 피드백 및 조직 커뮤니케이션 스킬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모임이 궁금하다면? 바로가기 링크)
1회차 모임에서는 이전에 이야기한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하였는데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지 이야기를 하던 중,
팀원 분께서 '다니엘 골먼'의 '리더십의 6가지 유형'이야기를 꺼내주셨습니다.
리더십을 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 유형의 장단점과
특별히 주의/보완해야 하는 점을 이야기한 것인데요,
저희 팀은 특히 너무나도 다른 조직에 속해있는 팀원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각 조직문화에서 쉽게 발견되는 리더십 유형을 찾아보고 조사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골먼의 리더십 유형이 궁금하다면? 바로가기 링크)
2회차 모임 | 리더가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
2회차 모임에서는 1회차에서 이야기한 주제를 어떤 결과물로 만들어낼지
함께 논의를 하며 보냈는데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
'리더 기피 현상'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리더 기피 현상'은
부서를 대표하는 리더가 되면 책임과 의무는 늘어나는 한편,
뒤따라오는 혜택과 장점은 크지 않기 때문에 리더가 되기를 두려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리더 기피 현상이 궁금하다면? 바로가기 링크)
리더의 역할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리더가 되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회사에서는 리더십 역량이 부족한 구성원이 리더가 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리더십 경험이 많지 않은 구성원들이 늘어나면서
'리더 역할에 가지는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 HR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저희는
**'신임 리더를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리더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목표 수립 및 성과 관리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가이드를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바로 뽑아 쓸 수 있는 가이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
(▼ R&R을 나누기 위한 사다리 타기)
그럼 바쁜 연말 마지막까지 모두 화이팅!
김솔 in HR커넥터 ・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