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을 주고 있는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자기 입장에서 평가하는 것 아닌가?**
팀의 인원은 2명이다. 한 명은 입사 13년 된 차장이다. 다른 한 명은 입사 8년 차의 과장이다. 둘은 항상 함께 점심을 하고, 회의 시간이나 업무 할 때 다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웃고 있는 둘의 모습을 자주 본 회사 직원들은 둘 사이에 문제가 없고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다.
입사 13년 차인 차장은 올 초 늦게 결혼한 신혼이며 주말 부부이다. 아내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공감을 주고 있는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자기 입장에서 평가하는 것 아닌가?
팀의 인원은 2명이다. 한 명은 입사 13년 된 차장이다. 다른 한 명은 입사 8년 차의 과장이다. 둘은 항상 함께 점심을 하고, 회의 시간이나 업무 할 때 다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웃고 있는 둘의 모습을 자주 본 회사 직원들은 둘 사이에 문제가 없고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다.
입사 13년 차인 차장은 올 초 늦게 결혼한 신혼이며 주말 부부이다. 아내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교직 생활을 해, 매주 전주에 내려간다. 동물 실험을 해야 하는 연구개발직이기 때문에, 주말에 하루는 출근해야만 한다. 결혼 이전에는 차장과 과장이 번갈아 출근해 쥐를 돌보고 실험도 했지만, 차장이 결혼한 후부터는 과장이 도맡아 출근한다.
회사의 연구실 마련 및 설비 모두를 과장이 주도적으로 마련했다. 각 팀이 요구하는 실험은 대부분 과장이 설계하고 실험을 한다. 차장은 어느 순간, 연구 행정 업무를 하며 실험에 거리를 두고 있었다.
금번 대형 제약 회사에서 제휴 프로젝트를 맺게 되었다. 신약 개발에 따른 실험은 전부 회사가 담당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신약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은 제약 회사가 한다는 계약이었다.
지금까지 각 팀에서 요청하는 실험을 하기에도 버거운데, 대형 제약 회사 프로젝트를 위한 실험은 혼자 담당할 수 없는 대형 과제였다. 과장은 차장에게 사내 실험은 자신이 담당하고 제약 회사 관련 실험은 차장이 담당하도록 요청했다. 차장은 지금 하고 있는 행정 업무가 바빠 할 수 없다고 한다.
과장 입장에서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가?
 
3가지 조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첫째, 팀장에게 상황을 보고하여 조치를 받는 것이다.
팀장은 본인이 직접 실험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험에 대한 애로 사항을 정확하게 모른다. 회사의 인원 충원이 불가하다면, 대부분 지금까지 해왔던 실험인데, 과장이 조금만 더 노력해 달라고 할 것이다. “실험은 너의 주 업무이다. 제약 회사의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한 만큼 내부 요청을 줄이고 이 일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고 할 것이다.
둘째, 선배에게 업무 조정을 요청하는 것이다.
전체 해야 할 업무를 나열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업무를 분담하고,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팀장을 포함하여 조율하는 것이다. 업무 배분의 원칙은 중요하고 난이도가 높은 업무, 더 많은 업무량은 차장이 더 수행하는 것이 당연하다.
셋째, 팀 내부의 조율이 되지 않고, 무리하고 불합리한 업무가 분담된 경우이다. 직원들이 더 힘들어 하는 것은 비교 갈등이다. 자신이 일을 많이 하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배가 자신보다 더 편하고 적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억울함이다. 많은 경우, 회사를 떠나는 이유가 된다.
 
3가지 조치 방법을 지켜보며 시사점이 몇 가지 있었다.
하나,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판단한다. 상대 입장에서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판단한 결과 또는 자기에게 유리한 입장에서 이야기하니 올바른 결론이 나지 않고 겉돌게 된다.
둘, 외면으로 보이는 것과 내면에서 썩어가는 것은 차이가 크다. 겉은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는 사과이지만, 껍질을 깎고 난 속은 썩어 있는 경우가 있다. 항상 웃고 함께 다니지만, 속 마음은 힘들고 불편한 경우이다.
셋, “고생 많지”, “나로 인해 힘들게 해서 미안해” 등 위로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면 해결되는데, 너무나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공감을 주고 있는가?
매일 야근을 하는데 성과가 오르지 않는 팀원이 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하냐?” 등의 이야기는 개선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힘들지?”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된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해 귀가했는데, 아내가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말해야 아내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가? 만약, “결론이 뭐여?”, “잠깐, 내가 어떻게 해주면 되겠어?”, “아직 멀었어?” 등의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 남자들이 밖에서는 인정을 받지만, 집에서는 인정을 못 받는 정도가 아닌 문제아가 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공감을 못하는 것 아닐까?
아내의 수 많은 이야기에 추임새를 넣고 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절대 교훈적으로 말하거나, 자신의 생각이나 결론을 말하면 곤란하다. 그냥 들어주면서 “힘들었겠네”, “와아~ 즐거웠겠네”,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수준의 공감을 해주면 된다.
 
글은 이렇게 편하게 쓰지만, 공감해 주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직장에서 주어진 제한된 상황에서 효율적,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을 배웠다. 신속하게 판단하고 성과를 높이는 실행 안을 갖고 앞만 보며 뛰어야 했다. 모든 것이 점검과 평가 받고 성과로 이야기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가 말해주지 않으면 알기 힘든 구조이다.
 
이제 조금 주변을 바라보며 상대가 처한 입장에 관심과 배려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공감한다는 것은 관심을 갖고 경청하며,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진정성을 표현하는 것 아닐까?
알고 느껴야 한다.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손만 가볍게 잡아줬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배움이 짧았던 부모님들이 더 공감하며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감을 주고 있는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자기 입장에서 평가하는 것 아닌가?**
팀의 인원은 2명이다. 한 명은 입사 13년 된 차장이다. 다른 한 명은 입사 8년 차의 과장이다. 둘은 항상 함께 점심을 하고, 회의 시간이나 업무 할 때 다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웃고 있는 둘의 모습을 자주 본 회사 직원들은 둘 사이에 문제가 없고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다.
입사 13년 차인 차장은 올 초 늦게 결혼한 신혼이며 주말 부부이다. 아내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교직 생활을 해, 매주 전주에 내려간다. 동물 실험을 해야 하는 연구개발직이기 때문에, 주말에 하루는 출근해야만 한다. 결혼 이전에는 차장과 과장이 번갈아 출근해 쥐를 돌보고 실험도 했지만, 차장이 결혼한 후부터는 과장이 도맡아 출근한다.
회사의 연구실 마련 및 설비 모두를 과장이 주도적으로 마련했다. 각 팀이 요구하는 실험은 대부분 과장이 설계하고 실험을 한다. 차장은 어느 순간, 연구 행정 업무를 하며 실험에 거리를 두고 있었다.
금번 대형 제약 회사에서 제휴 프로젝트를 맺게 되었다. 신약 개발에 따른 실험은 전부 회사가 담당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신약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은 제약 회사가 한다는 계약이었다.
지금까지 각 팀에서 요청하는 실험을 하기에도 버거운데, 대형 제약 회사 프로젝트를 위한 실험은 혼자 담당할 수 없는 대형 과제였다. 과장은 차장에게 사내 실험은 자신이 담당하고 제약 회사 관련 실험은 차장이 담당하도록 요청했다. 차장은 지금 하고 있는 행정 업무가 바빠 할 수 없다고 한다.
과장 입장에서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가?
 
**3가지 조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첫째, 팀장에게 상황을 보고하여 조치를 받는 것이다.**
팀장은 본인이 직접 실험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험에 대한 애로 사항을 정확하게 모른다. 회사의 인원 충원이 불가하다면, 대부분 지금까지 해왔던 실험인데, 과장이 조금만 더 노력해 달라고 할 것이다. “실험은 너의 주 업무이다. 제약 회사의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한 만큼 내부 요청을 줄이고 이 일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고 할 것이다.
**둘째, 선배에게 업무 조정을 요청하는 것이다.**
전체 해야 할 업무를 나열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업무를 분담하고,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팀장을 포함하여 조율하는 것이다. 업무 배분의 원칙은 중요하고 난이도가 높은 업무, 더 많은 업무량은 차장이 더 수행하는 것이 당연하다.
**셋째, 팀 내부의 조율이 되지 않고, 무리하고 불합리한 업무가 분담된 경우이다.** 직원들이 더 힘들어 하는 것은 비교 갈등이다. 자신이 일을 많이 하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배가 자신보다 더 편하고 적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억울함이다. 많은 경우, 회사를 떠나는 이유가 된다.
 
**3가지 조치 방법을 지켜보며 시사점이 몇 가지 있었다.**
하나,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판단한다. 상대 입장에서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판단한 결과 또는 자기에게 유리한 입장에서 이야기하니 올바른 결론이 나지 않고 겉돌게 된다.
둘, 외면으로 보이는 것과 내면에서 썩어가는 것은 차이가 크다. 겉은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는 사과이지만, 껍질을 깎고 난 속은 썩어 있는 경우가 있다. 항상 웃고 함께 다니지만, 속 마음은 힘들고 불편한 경우이다.
셋, “고생 많지”, “나로 인해 힘들게 해서 미안해” 등 위로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면 해결되는데, 너무나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공감을 주고 있는가?**
매일 야근을 하는데 성과가 오르지 않는 팀원이 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하냐?” 등의 이야기는 개선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힘들지?”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된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해 귀가했는데, 아내가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말해야 아내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가? 만약, “결론이 뭐여?”, “잠깐, 내가 어떻게 해주면 되겠어?”, “아직 멀었어?” 등의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 남자들이 밖에서는 인정을 받지만, 집에서는 인정을 못 받는 정도가 아닌 문제아가 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공감을 못하는 것 아닐까?
아내의 수 많은 이야기에 추임새를 넣고 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절대 교훈적으로 말하거나, 자신의 생각이나 결론을 말하면 곤란하다. 그냥 들어주면서 “힘들었겠네”, “와아~ 즐거웠겠네”,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 수준의 공감을 해주면 된다.
 
글은 이렇게 편하게 쓰지만, 공감해 주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직장에서 주어진 제한된 상황에서 효율적,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을 배웠다. 신속하게 판단하고 성과를 높이는 실행 안을 갖고 앞만 보며 뛰어야 했다. 모든 것이 점검과 평가 받고 성과로 이야기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가 말해주지 않으면 알기 힘든 구조이다.
 
이제 조금 주변을 바라보며 상대가 처한 입장에 관심과 배려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공감한다는 것은 관심을 갖고 경청하며,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진정성을 표현하는 것 아닐까?
알고 느껴야 한다.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손만 가볍게 잡아줬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배움이 짧았던 부모님들이 더 공감하며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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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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