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하루를 날렸다..
어제 보안의 이유로 술집에서 급하게 아이패드 비밀번호를 설정하였는데
그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슨 일인가 나는 왜 생전 해본 적 없는 비밀번호를 설정했으면서
다른 곳에 적어놓지 않았는가
어제 왜 아이패드를 들고 갔을까부터
약속에 나가지 말걸까지 후회를 되풀이하고 있었다.
몇 번 틀리자 1분,,10분,,1시간.. 3시간까지 막혔고,
나는 반 포기상태였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CCTV!
CCTV 내 뒷모습이 바로 찍혀있었고
손모양으로 추리해서 기억해 냈다.
기억은 우리를 배반하고, 착각은 생을 행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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