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커넥터 1기 출발~!
안녕하세요. Sensata Technologies Korea, HR의 이슬비입니다 :)
2달 전 홀로 HR 업무를 하는 현재 조직으로 이직을 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있는데요. 같은 고민을 하는 여러 HRer 분들과의 시간을 통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HR 커넥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10월 8일, HR 커넥터 발대식
HR 스터디나 네트워킹이 처음이었던지라 아침부터 많이 긴장했던 하루였는데요. 30여 명의 HRer분들을 직접 뵙고 소개를 들어보니 '아, 제대로 찾아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지만 꽉꽉 눌러담은 이중학 교수님의 알찬 강의도 진행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최근에 고민하고 있던 근무공간에 대한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는 '평방미터'가 아닌 '매력미터'가 중요하다. 물리적 공간이 아닌 그를 통한 경험이 KEY!
분명히 우리 사무실은 있을 게 다 있는데, 왜 우리 직원들은 만족감이 떨어질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던 저에게 실마리가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실마리를 저희 조직에 적용해 볼 기대감, 또 앞으로 3달간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설레는 저녁을 보냈습니다.
@ 10월 22일, N조 1차 CoP
N조의 Theme은 Rewards & Benefit입니다. HR 커넥터가 형식적인 경험이 아니라 최대한 실무에 응용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제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5명의 팀원들의 조직 상황을 나누어보니, 크게 2가지로 나뉘었는데요.
<빠르고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며 체계를 만들어나가야하는 조직
**vs** 안정적이고 체계적임을 넘어 도태되버리지 않게끔 해야 하는 조직>
2가지 조직 상황에 맞추어 2가지의 문제 상황 속 'Motivation'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보상 전력을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조직, Sales 직군을 동기부여 할 수 있는 Incentive 제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외국계 조직, Young Talent를 동기부여 할 수 있는 보상 제도
HR 커넥터가 아니었다면 만나기 어려웠을 정말 다양한 산업분야의 인사 담당자분들을 통해 여러 인사이트를 얻고, 또 적용시켜 머지 않아 발전될 저희 조직의 모습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슬비 in HR커넥터 ・ 2024.10.28 HR커넥터 1기 C조 : 채용 커리어, 어디로 향하는가?
안녕하세요, HR 커넥터 1기 C조 정국성입니다.
원티드 주관 'HR 커넥터'라는 CoP(Community of Practice = 학습조직)에서 **'채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약 3개월 간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HR 커넥터 🔗
다양한 기업의 HR 담당자들이 모여 국내외 HR 트렌드와 인재 관리 전략을 연구하는 스터디 그룹입니다.
2024 SHRM 및 하이파이브 디브리핑을 통해 HR 담당자들에게 인사이트 제공합니다.
10월 8일(화): HR 커넥터 1기 발대식 👋🏻
"급변하는 HR 시장... 그래서 채용담당자의 역할은?"
원티드 운영진의 안내로 발대식 전, 3개월 동안 함께할 팀원들과 간단한 온라인 미팅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다소 어색했지만, 각자 특유의 사람 좋은 성격 덕분에 금세 편안함을 느끼게되었습니다. 팀 리더를 선정하고 스터디 주제를 나누며 우리 팀만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채용담당자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더 성장하고 싶어요!"
이렇게 비슷한 커리어 고민을 공유하는 저희 조의 스터디가 시작되었습니다. 발대식에서는 HR 커넥터 멘토로 함께하신 이중학 교수님(가천대 경영학과)은 ‘인사 역할의 변화와 고민거리’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HR 트렌드를 시간, 공간, 일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나누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시간
근무 환경이 단기적 관계로 변화하면서, 이직과 직업 전환이 활발해짐
채용 과정에서도 유연성을 갖춘 일정 조율과 원격 면접의 중요도가 올라감
공간
업무 공간은 물리적 환경에서 경험 중심으로 진화하며, 디지털 협업 도구와 가상 공간 활용이 확대됨
이를 통해 원격 및 사무실 근무자 간의 원활한 협업이 활발해짐
일
직무는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며 학력, 자격보다 실무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
공감 능력과 리스킬링을 통한 자아실현의 요구도 증가
"그럼 이러한 변화들에 맞춰 앞으로 채용 담당자의 역할들이 어떻게 바뀌고 있고, 실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채용 전략들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보시죠!"
10월 22일(화): 첫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 @Payhere 👍🏻
"그럼 2025년 버전 채용담당자 JD를 만들어볼까요?"
같은 조원이신 Payhere의 문준호님께서 장소를 제공해주셔서, Payhere 오피스에서 첫 오프라인 스터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Payhere의 회의실 인테리어는 고객을 상기시키는 요소들로 구성되어 직원들이 사업 타겟을 지속적으로 의식할 수 있게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 스튜디오, 식당 등을 연상시키는 공간 디자인이 이러한 목표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간의 물리적 크기(좁다, 넓다)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경험을 주는 관점이 강조된 점은 최근의 경험 중심 인테리어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첫 오프라인 스터디에서는 지난 2주 동안 개별적으로 고민하고 리서치한 내용을 공유하며 스터디 주제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Gig worker 증가의 영향, Career Development Plan을 반영한 내부 공모전, 면접에서의 AI 활용, 신규 입사자 리텐션을 위한 내부 문화 정의 등, 채용담당자로서의 고충과 인사이트를 심도 있게 나누며 의미 있는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변화하는 HR 트렌드에 맞춰 2025년 버전의 채용담당자 JD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지향하는 모습의 채용 담당자를 뽑는다고 가정해보는 거에요!"
앞으로 C조의 스터디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중학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ChatGPT가 정의한 2025년 채용담당자의 주요 업무를 다섯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스터디원들은 각자 다른 부분에 관심을 보였고, 시간, 공간, 일의 의미를 중심으로 각자 관심 있는 업무 영역의 실제 운영 사례를 리서치 하기로 했습니다. 📑
2025년 ver. 채용담당자 JD by ChatGPT
앞으로 많이 고도화될 JD 초안입니다!
전략적 인력 계획각 부서 책임자와 협력하여 채용 전략을 비즈니스 목표와 일치시키고, 인재 요구를 분석.
미래 비즈니스 요구 및 승계 계획을 위한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과 인재 요구사항을 식별.
데이터 기반 채용채용 지표(예: 채용 소요 시간, 채용 비용, 채용 품질)를 활용하여 소싱 전략을 개선.
지원자 추적 시스템(ATS) 및 기타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여 채용 과정을 최적화.
채용 메트릭과 인사이트를 리더십에 보고하여 의사결정을 개선.
고용 브랜드 구축 및 후보자 경험 관리 - 다이렉트 소싱 측면소셜 미디어, 이벤트, 타겟 캠페인을 통해 회사의 고용 브랜드를 강화.
개인화된 소통을 통해 첫 접촉부터 온보딩까지 긍정적인 후보자 경험을 제공.
수동적 인재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후보자 참여도 강화.
I&D(Inclusion&Diversity) 이니셔티브 다양한 후보자 풀을 보장하기 위해 I&D 중심의 채용 관행을 구현.
편견을 제거하고 포용성을 촉진하기 위해 채용 공고 및 인터뷰 프로세스를 재설계.
인사 및 리더십 팀과 협력하여 다양성 채용 목표를 설정하고 추적.
기술을 활용한 채용AI 도구를 사용해 소싱, 스크리닝, 후보자 매칭을 수행하며, 데이터 보호 및 윤리 가이드라인 준수.
채용 자동화 도구(예: 챗봇, 가상 인터뷰 플랫폼, 기술 평가)를 관리.
앞으로 이 JD 초안이 어떻게 다듬어질지 기대가 큽니다.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팀과 HR 커넥터 모두에게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정국성 in HR커넥터 ・ 2024.10.28 안녕하세요! HR커넥터 1기 N조 입니다.
안녕하세요, HR커넥터 1기 N조 박상민 입니다.
[2024.10.08 (화) HR커넥터 1기 공식 모임 1회차]
롯데타워 35층에 있는 원티드랩라운지 에서 처음 공식 1회차 모임이 있었지요.
퇴근 후 진행된 모임에서 맛있는 저녁까지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첫 30분은 조와는 관련 없이 오신 순서대로 앉은 테이블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김밥과 음료를 마시며 공식 행사 시작 전 긴장감을 풀기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이후 가천대 경영학과 이중학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고 시간적 이슈로 인해 짧았지만 정말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특히 AI 와 관련하여 써보면 좋을 툴들을 추천해주셔서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앞으로 업무시 사용해보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Google NotebookLM, Lilys, 옵시디언+cursor 등)
모임 후에는 조별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식 모임 전에 이미 온라인 미팅을 통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덕분에 오프라인으로 처음 뵙는 분들이었지만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이 끝난 후 원티드 사무실을 투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는데, 좋은 근무환경이 부러웠습니다!
다양한 회사의 HR 담당자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라 정말 신선하고 흥미로웠는데요. 열정 넘치는 분들과의 만남은 큰 자극이 되었고, 더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2024.10.22 (화) 18:30 N조의 오프라인 모임 1회차]
10월 22일에는 HR커넥터 N조의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습니다. N조의 주제는 Rewards & Benefits 였는데, 두 가지를 모두 다루기에 너무 광범위하여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비슷한 업무를 하는 담당자들끼리 모이다 보니 모두들 하고 싶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때로는 주제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오히려 더 즐거웠고 그 덕분에 서로의 경험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조원분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N조의 최종 스터디 주제는 직무/직군/레벨별 Demotivation 요소를 고려한 Rewards & Benefits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추가적인 자료 조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번의 모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HR 분야에서의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원분들 뿐만 아니라 HR커넥터 1기 모든 여러분들과 좀 더 많은 소통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박상민 in HR커넥터 ・ 2024.10.28 HR커넥터 1기 : O조 시작😎
안녕하세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HR개발팀 이덕혜입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HR커넥터 1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HR커넥터✨는 국내/글로벌 HR담당자들의 스터디 그룹으로 생각해주시면 되는데요.
제가 커넥터에 신청을 한 이유는 **1) 국내와 글로벌을 잇는다**는 점과
**2) SHRM & 하이파이브 디브리핑 특강**을 진행한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10/8 (화) HR커넥터 1기 발대식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참석한 발대식!
준비해주신 김밥과 음료수를 맛있게 먹고, 멘토단과 HR커넥터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다들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뿜뿜하신 멋진 분들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자기소개도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시간-공간-일'과 관련한 이중학님🥰의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갓중학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지식과 인사이트를 전달해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기본소득제, Well-Being 측정, Incivility 관련 연구가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이후에는 조별 활동이 진행되어 조원들끼리 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저희 조는 O조❤로 People Analytics를 관심 3순위 안에 체크해주신 분들이 모이신 것 같은?!
(오피셜은 아닙니다ㅎㅎ) 아주 멋진 조입니다!
일전에 온라인으로 한 번 뵈어서 내적 친밀감이 들더라구요.
다시 자기소개 & 업무 소개도 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고는 원티드 사무실도 한 바퀴 구경하고 퇴근했습니다~
10/25 (금) 오프라인 O조 미팅
저희 조는 25일 불금! 잠실 투썸플레이스에서 모였습니다.
People Analytics라는 우리의 공통 관심사를 잘 수행하면서도,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일지 생각해오는 작은 미션이 있었는데요.
다들 바쁘신 중에도 생각해오신 주제를 공유하면서 우리 조가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오랜만에 팀플하는 느낌..★ 짜릿했습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중에 '특정 직급 (임원) 이상으로 직책 보임을 하였는지'와 관련한 요인을 확인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가용한 회사 데이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독립 변인을 같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순환 보직 횟수부터 학벌, 학력, 해외 주재 여부, 자격증 유무 등등!!
이 중에 각 사별로 데이터화 할 수 있는 독립 변수를 확인해오는 다음 미션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원티드에서 준비해주신 센스있는 선물로 커넥터 첫 후기를 마무리하려고합니다!
전체 HR커넥터 모임도, 조원들과 함께 헤쳐나갈 O조 스터디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3개월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이덕혜 in HR커넥터 ・ 2024.10.28 다양한 인사이트를 주는 HR 커넥터 모임
10월 8일 저녁 모임부터 조별 오프라인 첫 모임까지의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다소 글이 정신없고 지루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 10월 8일 화요일, HR 커넥터 첫 모임
처음으로 다른 커넥터 분들도 만나고, 퀴즈도 풀이하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저와는 다르게 다들 적극적인 모습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중학 교수님 강의는 워낙 다양하고 좋은 내용을 많이 전달해주셔서 항상 끝나고 혼자 내용을 정리하면서 더 깊은 깨달음과 인사이트를 얻곤 합니다.
우선 HR에서 알아야 할 큰 변화를 '시간', '공간', '일' 세 가지 축의 변화로 설명해주셨어요! 일단 이 세 가지 축으로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이 저에겐 상당히 색다른 인사이트를 주었고, 우리 회사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도 이 관점으로 분석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제는 달라진 '시간', '공간', '일'의 관계 변화
IMF 이전에는 연공제 중심. 즉, 시간 = 공간 = 일의 관계가 성립되어 왔습니다. 사무실이라는 공간에서 시간만큼 일하는 것이 곧 성과인 시기였죠. 그러나 IMF를 경험하면서 더 이상 시간 = 일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게 되었답니다. 시간이 곧 성과가 아니라 어떤 직무냐 어떠한 일을 하느냐가 중요해지게 되었죠.
그리고 시간과 공간의 관계를 깨버린 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아는 코로나 상황이었습니다. 더 이상 사무실이라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게 된 것이죠.
시간≠공간≠일의 관계로 변하고, 각각의 축에서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답니다.
1) '시간'에서의 변화 : 신뢰 관계(장기)에서 교환/거래 관계로(단기)
사실 HR 담당자라면 모두가 느끼는 것이 이제 더 이상 '평생 직장'은 없다라는 말입니다. 대학교 다니며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라는 내용을 공부하긴 했지만 이렇게 체감된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이는 단순히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도 인상 깊었구요!
앞으로는 직원들과 회사의 관계는 교환/거래 관계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쩌면 교환/거래 관계는 이전 신뢰관계보다 HR이 겪는 어려움이 훨씬 많을 것 같아요. 신뢰관계 속에서 넘어가던 세세한 HR 문제들, 불공정함 등 어쩌면 HR이 편했던 관계였던 것 같아요. 그러나 이제는 철저한 거래 관계라는 점에서 항상 HR은 직원들에게 거래를 만족시켜 주어야 하는 의무가 생긴 것 같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이 거래 관계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또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 우리 회사 만큼은 직원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2) '공간'에서의 변화 : 물리적 공간 → 공간이 주는 경험과 디지털
어쩌면 가장 큰 변화일 것 같아요. 전통적인 사무실 개념이 사라지게 되면서 더 이상 공간은 단순히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고, 어떤 경험을 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주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는 일하는 공간을 단순히 컴퓨터를 놓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더 좋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하는 공간을 만들지 고민이 필요하다 생각했어요.
특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타인에 대한 공감력이 약해지면서 협업을 잘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인상 깊었고, 이미 느끼고 있었던 문제라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공간이 주는 경험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 다음은 바로 일을 하는 공간이 급격히 디지털로 변한다는 사실이에요. 이를 이끄는 건 당연 AI입니다. AI와 물리적 공간에서 일을 할 수 없으니, 당연히 이제 디지털이 중심이 된다는 것인데요! AI와 함께 일하는 멀티 에이전트. 아직 저도 잘 모르겠지만 교수님이 추천해준 사카나(?)를 써보면서라도 익혀보려고 합니다😁
직원 간의 관계, 협업 등은 공간이 주는 경험을 통해 풀어나가고, AI와 함께 일하는 디지털 체계를 만든다면 어떤 회사가 만들어질까라는 행복한 상상이 드는 내용이었습니다.
3) '일'에서의 변화 : 물질(연봉, 안정, 업무) → 의미(전문성, 기회, 성장)
마지막은 일이 주는 의미의 변화에요. 이제는 더 이상 '돈'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돈보다는 일에서 느끼는 전문성, 기회, 성장 등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전 여전히 '돈'이 중요하다라고 외치곤 해서 교수님의 이 말을 듣곤 의아했답니다. 실제로 제 주변 직원들도 이직할 때나 불만을 이야기 할 때 '돈'을 가장 많이 얘기했거든요.
하지만 이 내용을 듣다보니 전문성, 기회, 성장에 대한 불만을 '돈'이라는 개념을 빌려서 표출하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허쯔버그의 2요인도 갑자기 생각나고, 이래저래 여러 생각을 했답니다😂
사실 저희 회사, 그리고 통신사 업계 자체가 '커리어'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다른 회사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해서 더욱 이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했어요(블라인드 리뷰를 통해 파악한 내용이랍니다😊)
사실 직원이 성장하면 회사도 좋고, 직원도 좋은거니까 어떻게 직원들이 일을 하며 성장하는 느낌을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앞으로 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고민거리를 안겨준 이중학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교수님이 추천하신 책을 적고 첫 모임 리뷰는 마칠게요!(추천 책을 함께 읽고 나누는 독서 스터디도 생기면 좋겠네요😊)
추천 책 : 사람을 안다는 것, 시대예보 : 호명사회, 넥스트 밸류, 그랜드 퀘스트, 불안세대, 공감은 지능이다, 공감의 배신
# 10월 8일 화요일, HR 커넥터 첫 모임
10월 25일 첫 모임은 아쉽게도 저는 회사 일이 늦게 끝나서 갑작스레 불참했지만 카톡으로나마 참여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저희 조 주제는 이중학 교수님이 얘기해주신 HR의 큰 방향 중 '일에서의 변화'에 속한 주제일 것 같아요. 핵심인재 가지는 특성들을 분석하여 다른 직원들과 다르게 두드러지는 변수를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모든 직원들이 핵심인재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각자 숙제를 가지고 다음 모임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활동하며 커넥터 모든 분들께 유익한 내용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사실 대학생 때 HR 학회 활동을 하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처음 경험했었는데요. 이번 커넥터 모임이 그 때 느꼈던 감정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 같아 기대 중입니다. 첫 모임은 참여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이후에는 자주 모일 수 있도록 할겁니다!
그럼 모두들 다음 모임 때 뵙겠습니다😊
이동형 in HR커넥터 ・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