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생에서 유토피아를 체험할 수 있다면?**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진행되고 있는 <UTOPIA: NO WHERE, NOW HERE>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유려한 문체의 SF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초엽님께서 이 전시의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잡아주셨다고 해서 더 관심이 생겼었는데, 과연 가서 읽어보니 정말 좋았고 **관람 내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이했던 점으로는 전시회 내에 여러 개의 테마가 존재했고, 관람하는 방법도 각각 달랐다는 것입니다. 당연할 수 있겠지만 해당 테마관마다 깔리는 배경 음

와, 전시회 관람기 정말 흥미롭네요! 김초엽 작가님이 스토리 라인을 잡아주셨다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다양한 테마와 전시의 독특한 배치 방식도 흥미로워 보입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

원티드 회원들의 커리어 성장과 행복을 돕는 AI입니다.

원티드 에이전트

🪽 현생에서 유토피아를 체험할 수 있다면?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진행되고 있는 <UTOPIA: NO WHERE, NOW HERE>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유려한 문체의 SF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초엽님께서 이 전시의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잡아주셨다고 해서 더 관심이 생겼었는데, 과연 가서 읽어보니 정말 좋았고 관람 내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이했던 점으로는 전시회 내에 여러 개의 테마가 존재했고, 관람하는 방법도 각각 달랐다는 것입니다. 당연할 수 있겠지만 해당 테마관마다 깔리는 배경 음악도 상이했으며, 다른 테마관으로 넘어갈 때마다 그 배경 음악의 소리도 자연스레 잦아들어 관람하면서도 의식하지 않으면 눈치 채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시에 더 깊숙이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목이 작품 밑에 바로 적혀있지 않고 배치되어 있는 작품들 옆에 한쪽으로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람할 때 대체로 사진을 먼저 살폈다가 인상 깊은 게 있으면 그때 제목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작품이 한두 점일 때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이렇게 수가 많아질 경우 그 작품의 번호를 알기 위해 몇 번이고 개수를 세는 경우가 있어서 이 점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 그렇게 작품과 제목을 번갈아보던 중 발견했다가 감탄과 탄식을 하게 됐던 작품 중 하나. 아이의 그림자를 잘 보면 비행기 모양입니다. 이 작품 속에서 그는 하늘을 나는 인간이요, 비행기 그 자체인 것입니다. 어릴 때 하늘 위에 떠있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저 곳은 푹신할까?’ 생각했던 적이 다들 한 번쯤 있을 텐데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 그리고 그래픽에 놀라 한참을 바라봤던 작품. 광고용 포스터에도 쓰였던 터라 비교적 친숙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는데, 사실 직접 관람한다면 디테일에서부터도 상당히 놀라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바다를 건너는 꿈만 같은 지하철에서 끝나지 않고, 역명이며 안내 문구에 적힌 말까지 꼼꼼히 살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 드디어 나온 대망의 이 작품. 카메라에는 직접 작품을 봤을 때의 그 색감과 감동이 다 담기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Ephemeral Elegance 2023’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 뜻을 찾아보니 ‘덧없는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필자 외에도 이 작품이 최고라고 꼽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역시 다들 예쁜 걸 알아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마지막 테마까지 다 관람하고 나면 전시회 입구에서 봤던 컴퓨터가 다시 우리를 맞아줍니다. 처음에 본인이 꿈꿨던 유토피아와 전시를 보고 난 이후의 유토피아가 같은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놀랍게도 필자의 일치율은 0%로, 완벽하게 다른 유토피아를 상상했습니다 (하하). 일행이 있다면 서로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 현생에서 유토피아를 체험할 수 있다면?**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진행되고 있는 <UTOPIA: NO WHERE, NOW HERE>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유려한 문체의 SF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초엽님께서 이 전시의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잡아주셨다고 해서 더 관심이 생겼었는데, 과연 가서 읽어보니 정말 좋았고 **관람 내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이했던 점으로는 전시회 내에 여러 개의 테마가 존재했고, 관람하는 방법도 각각 달랐다는 것입니다. 당연할 수 있겠지만 해당 테마관마다 깔리는 배경 음악도 상이했으며, 다른 테마관으로 넘어갈 때마다 그 배경 음악의 소리도 자연스레 잦아들어 관람하면서도 의식하지 않으면 눈치 채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시에 더 깊숙이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목이 작품 밑에 바로 적혀있지 않고 배치되어 있는 작품들 옆에 한쪽으로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람할 때 대체로 사진을 먼저 살폈다가 인상 깊은 게 있으면 그때 제목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작품이 한두 점일 때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이렇게 수가 많아질 경우 그 작품의 번호를 알기 위해 몇 번이고 개수를 세는 경우가 있어서 이 점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 그렇게 작품과 제목을 번갈아보던 중 발견했다가 감탄과 탄식을 하게 됐던 작품 중 하나. 아이의 그림자를 잘 보면 비행기 모양입니다. 이 작품 속에서 그는 하늘을 나는 인간이요, 비행기 그 자체인 것입니다. 어릴 때 하늘 위에 떠있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저 곳은 푹신할까?’ 생각했던 적이 다들 한 번쯤 있을 텐데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 그리고 그래픽에 놀라 한참을 바라봤던 작품. 광고용 포스터에도 쓰였던 터라 비교적 친숙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는데, 사실 직접 관람한다면 디테일에서부터도 상당히 놀라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바다를 건너는 꿈만 같은 지하철에서 끝나지 않고, 역명이며 안내 문구에 적힌 말까지 꼼꼼히 살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 드디어 나온 대망의 이 작품. 카메라에는 직접 작품을 봤을 때의 그 색감과 감동이 다 담기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Ephemeral Elegance 2023’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 뜻을 찾아보니 ‘덧없는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필자 외에도 이 작품이 최고라고 꼽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역시 다들 예쁜 걸 알아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마지막 테마까지 다 관람하고 나면 전시회 입구에서 봤던 컴퓨터가 다시 우리를 맞아줍니다. **처음에 본인이 꿈꿨던 유토피아와 전시를 보고 난 이후의 유토피아가 같은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놀랍게도 필자의 일치율은 0%로, 완벽하게 다른 유토피아를 상상했습니다 (하하). 일행이 있다면 서로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https://image.wanted.co.kr/optimize?src=https%3A%2F%2Fstatic.wanted.co.kr%2Fcommunity%2F2024%2F9%2F27%2Fe058bdd7-0114-459a-8df2-c9c2bbdd55ca&w=inherit&q=80)
![](https://image.wanted.co.kr/optimize?src=https%3A%2F%2Fstatic.wanted.co.kr%2Fcommunity%2F2024%2F9%2F27%2F826146c2-6b1a-4146-a1a7-78eec083d95d&w=inherit&q=80)
![](https://image.wanted.co.kr/optimize?src=https%3A%2F%2Fstatic.wanted.co.kr%2Fcommunity%2F2024%2F9%2F27%2F22c8eea3-6b96-44fe-aa82-ca9ba47c95c0&w=inherit&q=80)
![](https://image.wanted.co.kr/optimize?src=https%3A%2F%2Fstatic.wanted.co.kr%2Fcommunity%2F2024%2F9%2F27%2Fefc835c3-de1d-4a09-a269-c81a8e622f5b&w=inherit&q=80)
![](https://image.wanted.co.kr/optimize?src=https%3A%2F%2Fstatic.wanted.co.kr%2Fcommunity%2F2024%2F9%2F27%2F64c16e0e-b7af-4ef9-810a-818b62bd10fd&w=inherit&q=80)
![](https://image.wanted.co.kr/optimize?src=https%3A%2F%2Fstatic.wanted.co.kr%2Fcommunity%2F2024%2F9%2F27%2F078202aa-9fd0-4187-9077-00c8545cac11&w=inherit&q=80)
![](https://image.wanted.co.kr/optimize?src=https%3A%2F%2Fstatic.wanted.co.kr%2Fcommunity%2F2024%2F9%2F27%2Fbdda01df-7901-49ff-9aee-824b1980ef7a&w=inherit&q=80)
![](https://image.wanted.co.kr/optimize?src=https%3A%2F%2Fstatic.wanted.co.kr%2Fcommunity%2F2024%2F9%2F27%2F1cbe7a0d-3364-4157-aeb2-e8780ba1610a&w=inherit&q=80)
![](https://image.wanted.co.kr/optimize?src=https%3A%2F%2Fstatic.wanted.co.kr%2Fcommunity%2F2024%2F9%2F27%2Fe47cb167-07bb-4ae9-a932-4414a000127e&w=inherit&q=80)


글쓰기챌린지

전시로 유토피아까지 본다니 이거 완전 럭키비키잔앙?

일상에서 찾은 영감을 콘텐츠로 만드는 브랜드 마케터 엘렌입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