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임원이 될 상(想)인가?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를 읽고) 어떤 사람은 임원이 되고, 어떤 사람은 임원이 되지 못합니다. 과연 그 차이는 어디에서 나는 걸까요?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책을 보며 그 차이를 찾고 싶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삼성의 임원이 되는가 삼성에서 발탁 인사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두 가지라고 합니다. 인사고과에서 3년 연속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업적 기여도가 탁월해야 한다는 것. 그 외에도 업무 자세, 대인관계, 조직 관리 능력, 사업 실패 사례, 심지어 사생활에서도 결격사유가 없는지를 봅니다. 삼성의 임원 자리는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단순히 머리가 좋은 사람 혹은 학력이 높은 사람이 올라가는 자리가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임원은 '생각'이 다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은 임원은 가지고 있는 '생각' 자체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삼성 임원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강한 책임감과 도덕성, 성실함, 그리고 뛰어난 적응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공통점은 모두 '생각'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누가 임원이 될 상인지를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의 '생각'을 살펴보면 됩니다. 임원들의 생각을 살펴보면: 1. 일을 하는 목적을 분명히 알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이유요? 열심히 해야만 하는 일을 맡았으니까요!" “어떤 일을 더 집중적으로 하려면 재미뿐만 아니라 의미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다가 싫증이 날 것 같은 때가 있죠. 저는 그럴 때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이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 일이 내 주변 사람들, 혹은 세상의 흐름을 바꿀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와 의미를 같이 찾아가는 방식이죠.” 2. 때문에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 “일과 내가 하나가 되었다고 느낄 때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어떻게 일을 해야 내가 원하는 대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나의 모든 일을 통제하고 있고, 그 일에 빠져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제가 몇 시간이고 한 자리에 앉아 일하는 모습을 보고 고통스럽지 않느냐고 묻지만, 정작 저는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저 일을 즐길 뿐입니다. 고통스럽지 않은 이유는 내 모든 것이 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3. 때문에 강한 책임감과 도덕성을 가진다.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사는 것은 매우 시시한 일입니다. 시시한 태도로는 시시한 것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엄청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인간성이 떨어지면 조직 문화에 적응할 수 없습니다. 직장이란 곳은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무언가를 함께하는 집단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같은 길을 가는 동료이자 상사인데, 왜 함부로 비판하는 겁니까? 그 시간에 내가 저 사람의 위치에 있으면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할지를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감정적인 비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4. 때문에 성실함을 가지고 있다. “임원이 되고 싶다면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누구보다 늦게 퇴근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본이죠. 이런 마음가짐이 없다면 임원이 되겠다는 꿈은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때문에 적응력이 높다. "‘왜 하필이면 나지?’라고 질문하기보다 ‘나라면 충분하지 않을까?’처럼 긍정적인 의미가 담긴 질문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것 추가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의외로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바로 '맞춤법'과 '표정 관리'. 이 부분에서도 그들의 생각이 남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맞춤법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위험한 행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삼성 임원들은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고, 요령을 찾으며,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의 특징이 맞춤법을 자주 틀린다는 것입니다. 표정 관리 한 삼성 임원은 말과 표정의 일치가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차이가 있다면, 이는 소통에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상대방에게는 당신의 표정이 '당신을 알 수 있는 모든 것'입니다. 원활한 소통을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신의 표정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든, 당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그 일이 아니라, 그 일을 대하는 당신의 마음가짐(생각)입니다.” 결국, 임원이 되는 것은 단순한 능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임원과 같은 '남다른 생각'을 위해서는 독서와 사색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사색을 통해 깊이를 더하면, 보다 나은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당신도 임원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당신의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