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사담당자의 일’팀입니다. 가상회사의 주요 인사제도 Case Study를 마치고 다시 주제별 4명의 생각을 담는 글을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문해력’을 다뤘습니다. 01 인사담당자의 일 문해력(이동훈 상무): HRer의 문해력(literacy)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회사생활을 해오면서 저 자신을 돌이켜 보았을 때, 큰 변화중의 하나는 기획업무에서 인사업무로 직무전환을 한 것이었습니다. 전환 후 수년간 일하면서 관련 경험과 지식이 쌓았지만 상대적으로 느꼈던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사분야에서 많이 나오는 구성원들의 engagement로서의 다양한 동기이론, 조직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동/실험/인지 심리학 이론, 채용/평가/보상에서 나오는 Agency Problem, 공정성 이론, 평가척도 방식 등등 너무나 많은 이미 알려진 이론과 새로운 트렌드가 있었는데, 학회나 세미나에 가서 듣다 보면 그런 용어와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속으로 많은 좌절감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그러한 결핍과 창피함과 뒤쳐짐으로부터 관련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공부 방향을 잡고 각종 도서를 추천받아 읽고 정리하고, 내부 강의 및 외부 학회 등을 통해 얘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컨텐츠화를 했으며, 좀더 다양한 학문적인 접근을 위해서 MBA에 지원하였고 management 분야 과목들을 집중하여 들으면서 관련 논문과 페이퍼를 통해 학습하는 과정을 나름 열심히 하였습니다. 한편, 지금의 상황은 제가 결핍과 창피함 등을 바탕으로 학습하고 공부했던 시기와 많이 다른 변화속에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의 발전이 HR분야의 새로운 기술들을 가져오게 되었는데 이를 소위 HR tech라고 말합니다. HR Tech는 ‘진보된 인공지능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이 당면한 사람과 일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과 솔루션’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HR Tech가 적용된 다양한 도구들이 개발되었고 소위 조직의 DX(Digital Transformation)과 맞물려 HR에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HR tech의 서비스 수준이 높아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HR팀 구성원들의 데이터 문해력도 함께 향상되어야 합니다. (‘공존 Human AI Symbiosis’ , P172 6장 HR tech-AI시대의 HR탐험지도에서 발췌) 데이터 문해력은 인력분석, 인재분석, 인적자원 분석 등 HR활동을 통해서 나타나게 된 다양한 데이터를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 및 목적에 맞게 분석하고 조직문화, HR이슈 등 조직내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 PA(People Analytics) 직무도 생기고 HR culture내에서 이러한 직무가 공식적인 직무로 인정받고 있고 각 조직에서 앞다투어 이러한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노력과 현상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HRer들 중 많은 인원들은 그것은 도구로 활용하면 되지 굳이 자신이 그 속으로 들어가서 전문적인 분석가로서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점도 보입니다. 수없이 많이 양산되는 데이터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노트북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 디렉토리 속에 묻혀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조직의 목적에 맞도록 활성화되기 위해서 전문가 수준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데이터 리터러시에 대한 소양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데이터 문해력을 갖추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에 대해서는 PA가 갖추어야 할 필수 6가지 스킬로서 ‘사람에 대한 이해, 강력한 분석기술,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독립적/일원으로 일할 수 있는 능력, 데이터 분석 SW에 대한 친숙함, 리서치 역량’ 로 구분(‘공존 Human AI Symbiosis’ , P180 6장 HR tech-AI시대의 HR탐험지도에서 발췌)해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6가지 스킬이 데이터 문해력을 위해 갖추어야 할 역량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인 ’사람에 대한 이해‘는 인적자원을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의 원천(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s)로서 바라보고 윤리적 기준 및 인적자원에 대한 관련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로 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데이터를 제대로 읽고 쓰기 위해서 타인과의 협력, 논의, 설득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므로 ’커뮤니케이션 및 협력적 관계‘에 대한 기본 소양도 가져야 한다는 점은 매우 시사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모든 조직의 구성원들도 비슷하겠지만 HRer에게 요구되는 문해력을 단시간에 갖추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만 일상 업무 생활속에서 각자의 성장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리더와 논의하면서 스스로 자신만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02 인사담당자의 일 문해력(조진우 팀장): 인사담당자가 가져야 할 필수역량 ”문해력” 조직 내에서 HR은 조직운영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채용, 평가, 교육, 보상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조직의 목표 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업무들은 다양한 형태의 문서 작성 및 해석,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정책 이해 및 적용과 같은 과업을 수행하며 이 모든 과업은 높은 수준의 문해력을 필요로 합니다. 문해력은 어느 직무를 수행하던지 간에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역량이며, 인사담당자가 수행해야 할 직무역량에도 문해력은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러한 문해력이 인사담당자가 수행하는 직무에 있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정확한 문서 작성과 정보의 해석 문해력은 조직 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메일, 보고서, 메모 등 다양한 서면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현대의 조직에서 문서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 중 타인과의 이메일, 제안서 작성, 계약서 검토 등에서 명확하고 정확한 이해와 표현이 필요합니다. 만약 문해력이 부족하면 오해가 발생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신뢰도 및 역량의 평가와 직결되는 사항입니다. 특히, 인사담당자는 여러 종류의 문서를 읽고 작성하는데 기본적인 문해력이 부족하다면 업무를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거라 생각됩니다. 우리 인사담당이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근로계약서 등은 근로기준법을 기초로 작성하는데 문해력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법조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부족한 상태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다 보면 향후 법률적 RISK가 생길 수 있는 것이죠. □ 정책이해 및 적용 조기 내 정책과 관련 법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하는 것도 인사담당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노동법, 안전규정, 복리후생 정책 등 다양한 법적 및 조직적 규정을 제정 및 개정을 해야 하기 위해서는 문서의 내용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문해력이 필요합니다. □ 비판적 사고에 따른 결정력 향상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직원들과 관련한 많은 정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되죠, 채용, 평가, 보상정책, 복지정책 수립 등 제도설계 및 운영에 있어 비판적 사고와 결정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경우 많은 정보들을 접하게 되고 이 정보들을 통해서 결정하게 되는 데 이때 문해력이 없는 경우 정보분석 및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고 평가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업무의 구조와 목적에 맞게 정보를 해석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문해력이 필수로 갖춰져야 합니다. □ 전문 지식의 확장과 업데이트 인사관리 분야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법률이해, 트렌드 분석, 관리기법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적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럴 때 문해력이 학습과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합니다. 위와 같이 문해력은 인사담당자가 조직 내에서 많은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역량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해력을 향상하고 강화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흔하고 바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문해력은 단지 글을 읽고 쓰는 능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독서 외 다양한 교육 및 개인적 노력을 통해 문해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전문적인 글쓰기 강좌 전문적인 비즈니스 글쓰기 과정은 인사담당자가 공식 문서를 작성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글쓰기 과정을 통해 명확하고 간결한 문서, 이메일, 보고서, 기획안 작성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최근 글쓰기에 대한 강좌나 책 등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과정을 배우고 ‘브런치’나 개인 블로그 그것도 아니라면 개인 메모를 통해 틈틈히 본인의 일상 등을 습관적으로 기재하고 쓰다 보면 어느새 인가 이런 부분이 향상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소통훈련 및 협상기술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은 인사담당자가 직원들과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줄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소통훈련은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 데부터 시작됩니다. 논리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신문 사설을 매일 읽어보는 것입니다. 사설은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핵심이 무엇인지 잘 잡아서 논리적으로 기술해 나갑니다. 이런 사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본인도 소통을 하는 데 있어 논리적 사고를 통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갈등 상황을 중재하는 데 있어 코칭에 대한 교육도 수강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문학 및 비평적 독서 문학 작품이나 비평적 독서토론을 하는 모임이나 강좌에 참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정기적인 독서는 언어 능력과 정보 해석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분석적 사고와 깊이 있는 이해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분석해보는 과정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복잡한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문해력은 인사담당자가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에서 업무 및 역량이 정체되어 있다면 내 자신의 문해력에 대해 고민해보고 전문적인 교육과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 문해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조직의 성과가 개인의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03 인사담당자의 일 문해력(김도영 수석) 인사담당자와 독서 인사 담당자로 일한 지 15년이 넘었네요. 지금 돌아보면 주니어 때 배웠던 HR 지식의 상당 부분이 지금과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주니어 때까지 가지 않더라도, 불과 5년 전이나 3년 전 당연했던 것들도 이제는 당연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사회 변화의 속도도 빠르고, 사람들의 가치관도 달라졌고, HR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상황을 이끌어가야 하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경영진이 HR에게 요구하는 건 늘 비즈니스 파트너였습니다. HR이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외치지만, 이제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변화를 리드하는 역할이 HR에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변화를 리드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배웠던 것을 적극적으로 언러닝(unlearning)해야 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죠. 독서는 가장 좋은 학습법입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일생 동안 경험하고 연구한 결과를 단돈 몇 만원에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으니 가장 가성비 좋은 학습 방법이죠. AI 시대 필요한 역량 요즘 많은 사람들이 AI를 활용합니다. AI 시대 핵심 역량 중 하나도 지속적인 학습 능력입니다. 읽고 쓰는 능력은 더 요구될 수밖에 없습니다. 챗gpt를 사용해보면 명확하고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해석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정확한 질문을 던지는 건 필수적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정리해서 텍스트로 보여주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 것이죠. 글을 읽고 쓰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영역입니다. 글쓰기 역량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변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변하는 사람이 있고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변하는 영역도 있고 변하지 않는 영역도 있죠. 어떤 사람은 한 번만 들어도 변하고 어떤 사람은 백 번 들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행동, 관점, 태도는 변할 수 있고 성향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고 변하지 않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시간의 문제일 뿐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사람이 변하는 건 3가지 경우입니다. 스스로 변하거나 좋은 리더를 만나거나 환경의 압박으로 변합니다. 스스로 변하는 게 가장 좋은 케이스입니다. 스스로 변하기 위해서는 학습이 필수입니다. 꾸준한 학습이 전제되어야 가능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깨뜨릴 인풋이 지속적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변화와 학습과 책은 떨어뜨릴 수 없는 관계인 것이죠, 회사에서 리더십을 강조할 때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학습하지 않는 리더는 음주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고. 인사담당자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조직의 변화를 리드해야 하는 인사담당자가 학습하지 않는다는 건 음주 운전과 다를 게 없겠죠. 인사담당자가 누구보다 더 많이 학습하고 책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04 인사담당자의 일 문해력(이규황) 코로나사태이후 재택근무와 사무실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체계가 도입되었고, 최근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는 회사도 있기는 하나 사회기반체계로서 재택근무는 하나의 근무형태로 확실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이제 회사업무는 사무실내의 직원들과 직접 대면해서 업무를 하는 환경에서 이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의 근무형태가 혼재되어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장인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해졌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핵심은 “문해력”입니다. 직장인의 문해력을 정의하면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읽은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포함한 역량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문해력은 업무에 관련된 문서, 이메일, 보고서 등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여 업무에 적용하는 역량을 의미합니다. 또한, 문해력은 타인의 의도를 파악하고, 명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소통 능력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최근 연구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문해력 수준은 기업의 성과와 조직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많은 직장에서 문해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 문서 이해 부족: 보고서나 지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 커뮤니케이션 문제: 문해력 부족으로 인해 이메일, 메모, 지시 사항 등의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하거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 스트레스 증가: 문해력 부족은 업무 처리 속도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하여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직장인의 문해력 향상은 인사담당자의 필수 고려 업무가 되고 있습니다. 구성원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교육 및 훈련: 조직 차원에서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문해력 향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읽기 전략, 비판적 사고 훈련, 문서 작성법, 회사내 용어 등이 포함됩니다. - 문서 간소화: 복잡한 문서나 지침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작성하는 것도 구성원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정보 전달 과정에서의 오류를 줄이고,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다만 경영진의 의사결정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그리고 행정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 도입이 쉽지는 않습니다. - 정기적 피드백: 상사나 동료들로부터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문해력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상사도 문해력이 부족할 경우 올바른 피드백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피드백을 하는 것은 많은 검토가 필요합니다. - 독서와 토론 활성화: 직장 내에서 독서 클럽이나 토론회를 통해 직원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도 문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성인 독서량이 점차 줄어드는 사회현실을 감안할 때 도입하기 쉽지 않습니다. 구성원의 문해력은 단순한 읽기 능력을 넘어, 업무 수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량입니다. 높은 문해력은 업무 효율성과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높이고, 조직의 성과를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 모두가 문해력 향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성인)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