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옛 동료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와는 하는 일은 달랐지만 최소 일주일에 한두 번은 모여 문화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그 과정을 콘텐츠로 남겨 내부 직원 소통의 자료로 활용하곤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조직문화 일을 하지 않았지만, 같이 즐거운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문화라는 길 위에 발자국이 겹치며 함께 걸었던 경험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그 회사를 떠나며 자주 연락을 주고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직간접 적으로 서로의 생사 정도는 알고 지낸 것이 수년째입니다. 그렇게 연락이 온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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