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더오픈프로덕트 바야흐로 N잡러의 시대입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약 40%가 N잡러라고 합니다. 부수입을 벌기 위해서, 경쟁력을 쌓기 위해서 등 다양한 목적만큼 N잡의 형태도 다양합니다. 오늘은 N잡 중에서도, IT업계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어떻게 들어 가야 하는지, 회사에 말을 해야 하는 것인지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포함해서요. 사이드 프로젝트, 왜 하려고 하세요? 퇴근 후 남는 시간을 활용해 추가 수입을 얻고 싶어요 새로운 분야의 경험을 쌓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싶어요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는데 창업하기 전에 가능성을 시험해 보고 싶어요 사이드 프로젝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목적이 명확한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취미 활동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또 다른 업무입니다. 나 스스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려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팀에 피해를 끼치게 되고, 소중한 퇴근 후 여유 시간도 갈려나가게 됩니다. 대부분은 위의 3가지(수익 창출, 커리어 향상, 창업 준비) 이유로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나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목적을 먼저 고민해 보세요. 사이드 프로젝트,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숨고, 크몽 등과 같은 전문가 플랫폼 활용 렛플, 비사이드 등과 같은 프로젝트 플랫폼 활용 기존 인맥을 이용한 팀 형성 수익 창출이 목적이라면 전문가 플랫폼에 전문가 등록을 하고 클라이언트를 통해 의뢰를 받아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는 클라이언트에게 댓가를 받고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율성은 극도로 제한됩니다. 반면에, 새로운 경험을 쌓거나 창업 준비를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프로젝트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적 과 결과물을 명시하고 거기에 필요한 사람들을 모아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내가 회사에서 경험해 보지 못 하는 도메인에 새로운 사람들과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본인이 업계에서 알게된 사람들이나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팀을 만들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 얘기 할까, 말까 고민이라고요? 재직중인 회사의 겸직 규정 확인하기 참여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고용보험 가입 여부 및 발생 소득 확인하기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회사에 알려야 하나 고민이 되실 텐데요. 괜한 오해나 시기를 살 수 있기 때문에 꼭 알려야 하는 게 아니라면 회사나 직장 동료에게는 알리지 않으시는 걸 권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겸직 금지 규정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 보는 게 좋습니다. 소득 발생 유무나 고용 형태 등에 따라서 겸직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참여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고용보험 가입 여부나 소득이 발생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굳이 회사에 알릴 필요가 없는데 알려서 좋을 것도 없지만, 회사에 알려야 하는데 알리지 않아서 문제를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사이드는 사이드일 뿐이다. 본업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산출물의 완결성에 집착하기 보다는 참여의 목적 달성에 초점을 두자. 회사 업무에는 상당한 강제성이 따르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는 참여원들 각자가 선택해서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 자유로움이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팀 운영이 느슨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사이드 프로젝트에 소득이나 커리어에 많은 부분을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본업의 소중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사이드 프로젝트의 산출물은 완결성에 집착하기 보다는 내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초점을 두는 게 좋습니다. 내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었는지, 새로운 서비스 도메인을 경험해 보았는지, 창업 아이템의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었는지… 처음의 목적으로 돌아가 이런 것들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글쓴이_케이 이 글의 원문은 더오픈프로덕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theopenproduct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고자 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개발자가 모여 서로의 인사이트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