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성과를 올리는 출근해 해야 할 3가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김 책임의 남다른 성과**
상반기 평가 결과가 발표되었다. 다들 침울한 표정이다.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더 실적이 안 좋다. 회사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2/3 수준이며, 계획 대비 절반이다. CEO는 비상 시대인 만큼 긴장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국내가 아닌 글로벌 소싱, 판매로 눈을 돌리라고 한다.
회사의 성과 관리는 조직 평가가 개인 평가와 연계되어 있다.

하루 성과를 올리는 출근해 해야 할 3가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김 책임의 남다른 성과
상반기 평가 결과가 발표되었다. 다들 침울한 표정이다.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더 실적이 안 좋다. 회사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2/3 수준이며, 계획 대비 절반이다. CEO는 비상 시대인 만큼 긴장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국내가 아닌 글로벌 소싱, 판매로 눈을 돌리라고 한다.
회사의 성과 관리는 조직 평가가 개인 평가와 연계되어 있다. 전사 목표를 크게 상회하면 조직의 평가 가중치가 높아진다. 조직의 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의 가중치도 달라진다. 조직이 S등급이면, 개인의 S등급은 10%에서 40%로 상향이 되며, B등급 이하는 없다. 반대로 조직이 D등급이면, 개인의 S등급은 없다. 회사 성과가 연간 목표 대비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등급 자체가 C등급이다. S등급은 없고, A등급이 10% 수준이다.
 
김 책임은 2천명 직원 중에 상반기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인사 예외 사항으로 인사위원회에서 김 책임의 상반기 평가 등급을 S등급으로 한다는 것과 A책임의 성과와 일하는 방식을 취재하여 발표했다. 연간 목표 대비 120%의 성과를 낸 김 책임은 출근 직후 3가지 행동이 자신의 성과를 가져온 비결이라고 한다.
 
김 책임의 3가지 행동
김 책임은 하루 자신이 해야 할 일과 관련하여, 명확하게 알고 있고, 이를 함께 하는 사람이 인지하느냐? 못하느냐? 이것이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큰 비결이라고 한다. 아침 기분이 좋고 즐거우면 일에 더 몰입 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영혼 있는 인사’이다. 인사 등 기본만 무조건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연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들이 많다. A회사는 10시 이전에 출근하고, 10시부터 3시까지가 코어타임이다. 오후에 학교에 등록해 석사 과정을 하는 직원들은 7시 출근을 한다. 사내 커플인 부부는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기는 시간을 고려하여 남편은 7시, 아내는 10시 출근을 한다. 문제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과 업무 시간이 다르다 보니 출근 및 퇴근 인사를 하는 직원이 없다.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항상 8시에 출근하는 김 책임은 먼저 온 직원에게 가서 악수를 하거나 하이파이브와 반드시 기분 좋은 말과 웃는 인사를 한다. 직원들은 김 책임이 무슨 말을 해줄까 기대하는 수준이다. 항상 새롭고 상황에 맞게 인사말을 하기에 김 책임이 인사하면 아무리 바빠도 기쁘게 받아준다.
 
자리에 앉아 김책임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당일 해야 할 6가지 일’이다. 해야 할 6가지 실행 과제를 정해 처리하는 시간과 내용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적는다. 협조 받을 사람이 있으면, 000 도움 요청이라고 적는다. 6가지 해야 할 일을 직속 상사와 동료에게 메일을 전송한다. 당일 도움을 요청할 직원에게는 먼저 메일을 보내고 전화 또는 찾아가 협조를 구한다. 직속 상사 입장에서는 김책임이 매일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 김책임은 퇴근 전 당일 6가지 우선 순위와 그 외 한 일의 내용을 적어 직속 상사에게 설명하거나 메일을 보낸다. 직속 상사는 김책임의 설명이나 메일을 보고 궁금한 점이나,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해 묻거나 도움을 준다. 매일 6가지 우선순위 일들을 선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의 중요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관점을 키워갔다. 매일 6가지 우선순위 일의 선정과 공유는 상사와 동료 간의 소통과 일 잘하는 사람으로 김책임을 부각시켰다.
 
인정과 칭찬 받는 직원들은 그렇지 못한 직원에 비해 성과가 높다. 오전에 상사나 동료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하루 종일 좀 더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이끌게 된다. 김책임이 가장 잘하는 것은 칭찬이다. 출근 인사를 하면서 입은 옷보다는 옷을 선택한 직원의 개성을 칭찬한다. 동료의 보고서가 최종 의사결정자에게 승인 받으면 가장 먼저 축하해 주는 직원도 김책임이다. 누군가 식수통을 교환해 놓으면, ‘이 선임님, 교체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며 식수를 마신다. 항상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감정만 표현하고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는 말만 하는 동료와 선배들을 후배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김책임은 힘든 후배, 동료, 선배를 보면 도와 줄 일 없느냐 묻고 즉시 실질적 도움을 준다. 도움 줄 수 없는 일일 경우, 상대의 모습을 보며 커피와 시원한 음료를 살짝 갖다 놓는다. 김책임은 아침 기분이 좋으면 하루 성과는 저절로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김책임은 회사 게시판에 ‘오늘의 칭찬 한마디’를 운영한다.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칭찬할 소재를 찾아 간략한 소개와 칭찬 받을만한 사례를 올린다. 생일인 직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스마트폰으로 생일 축하 말과 꽃다발을 보낸다. 하루에 한 명의 칭찬자를 찾는 것이 처음 ‘오늘의 칭찬 한마디’ 시작할 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은 직원들이 서로 칭찬을 올린다. 김책임은 매월 말에 칭찬을 받은 직원의 내용을 리뷰하여 5명을 선정하고 자기 소개, 칭찬 내용을 촬영한다. 촬영한 영상은 매월 마지막 날 점심시간 식당에서 방영한다.
 
김책임의 상반기 성과도 높았지만, 이러한 노력 덕분으로 유일하게 평가 S등급을 추천 받아 경영위원 전원의 승인을 받았다. 오늘 나는 어떻게 하루를 시작했는가?

**하루 성과를 올리는 출근해 해야 할 3가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no1gsc@naver.com)
 
**김 책임의 남다른 성과**
상반기 평가 결과가 발표되었다. 다들 침울한 표정이다.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더 실적이 안 좋다. 회사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2/3 수준이며, 계획 대비 절반이다. CEO는 비상 시대인 만큼 긴장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국내가 아닌 글로벌 소싱, 판매로 눈을 돌리라고 한다.
회사의 성과 관리는 조직 평가가 개인 평가와 연계되어 있다. 전사 목표를 크게 상회하면 조직의 평가 가중치가 높아진다. 조직의 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의 가중치도 달라진다. 조직이 S등급이면, 개인의 S등급은 10%에서 40%로 상향이 되며, B등급 이하는 없다. 반대로 조직이 D등급이면, 개인의 S등급은 없다. 회사 성과가 연간 목표 대비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등급 자체가 C등급이다. S등급은 없고, A등급이 10% 수준이다.
 
김 책임은 2천명 직원 중에 상반기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인사 예외 사항으로 인사위원회에서 김 책임의 상반기 평가 등급을 S등급으로 한다는 것과 A책임의 성과와 일하는 방식을 취재하여 발표했다. 연간 목표 대비 120%의 성과를 낸 김 책임은 출근 직후 3가지 행동이 자신의 성과를 가져온 비결이라고 한다.
 
**김 책임의 3가지 행동**
김 책임은 하루 자신이 해야 할 일과 관련하여, 명확하게 알고 있고, 이를 함께 하는 사람이 인지하느냐? 못하느냐? 이것이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큰 비결이라고 한다. 아침 기분이 좋고 즐거우면 일에 더 몰입 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영혼 있는 인사’이다. 인사 등 기본만 무조건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연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들이 많다. A회사는 10시 이전에 출근하고, 10시부터 3시까지가 코어타임이다. 오후에 학교에 등록해 석사 과정을 하는 직원들은 7시 출근을 한다. 사내 커플인 부부는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기는 시간을 고려하여 남편은 7시, 아내는 10시 출근을 한다. 문제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과 업무 시간이 다르다 보니 출근 및 퇴근 인사를 하는 직원이 없다.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다. 항상 8시에 출근하는 김 책임은 먼저 온 직원에게 가서 악수를 하거나 하이파이브와 반드시 기분 좋은 말과 웃는 인사를 한다. 직원들은 김 책임이 무슨 말을 해줄까 기대하는 수준이다. 항상 새롭고 상황에 맞게 인사말을 하기에 김 책임이 인사하면 아무리 바빠도 기쁘게 받아준다.
 
자리에 앉아 김책임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당일 해야 할 6가지 일’이다. 해야 할 6가지 실행 과제를 정해 처리하는 시간과 내용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적는다. 협조 받을 사람이 있으면, 000 도움 요청이라고 적는다. 6가지 해야 할 일을 직속 상사와 동료에게 메일을 전송한다. 당일 도움을 요청할 직원에게는 먼저 메일을 보내고 전화 또는 찾아가 협조를 구한다. 직속 상사 입장에서는 김책임이 매일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 김책임은 퇴근 전 당일 6가지 우선 순위와 그 외 한 일의 내용을 적어 직속 상사에게 설명하거나 메일을 보낸다. 직속 상사는 김책임의 설명이나 메일을 보고 궁금한 점이나,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해 묻거나 도움을 준다. 매일 6가지 우선순위 일들을 선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의 중요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관점을 키워갔다. 매일 6가지 우선순위 일의 선정과 공유는 상사와 동료 간의 소통과 일 잘하는 사람으로 김책임을 부각시켰다.
 
인정과 칭찬 받는 직원들은 그렇지 못한 직원에 비해 성과가 높다. 오전에 상사나 동료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하루 종일 좀 더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이끌게 된다. 김책임이 가장 잘하는 것은 칭찬이다. 출근 인사를 하면서 입은 옷보다는 옷을 선택한 직원의 개성을 칭찬한다. 동료의 보고서가 최종 의사결정자에게 승인 받으면 가장 먼저 축하해 주는 직원도 김책임이다. 누군가 식수통을 교환해 놓으면, ‘이 선임님, 교체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며 식수를 마신다. 항상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감정만 표현하고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는 말만 하는 동료와 선배들을 후배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김책임은 힘든 후배, 동료, 선배를 보면 도와 줄 일 없느냐 묻고 즉시 실질적 도움을 준다. 도움 줄 수 없는 일일 경우, 상대의 모습을 보며 커피와 시원한 음료를 살짝 갖다 놓는다. 김책임은 아침 기분이 좋으면 하루 성과는 저절로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김책임은 회사 게시판에 ‘오늘의 칭찬 한마디’를 운영한다.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칭찬할 소재를 찾아 간략한 소개와 칭찬 받을만한 사례를 올린다. 생일인 직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스마트폰으로 생일 축하 말과 꽃다발을 보낸다. 하루에 한 명의 칭찬자를 찾는 것이 처음 ‘오늘의 칭찬 한마디’ 시작할 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은 직원들이 서로 칭찬을 올린다. 김책임은 매월 말에 칭찬을 받은 직원의 내용을 리뷰하여 5명을 선정하고 자기 소개, 칭찬 내용을 촬영한다. 촬영한 영상은 매월 마지막 날 점심시간 식당에서 방영한다.
 
김책임의 상반기 성과도 높았지만, 이러한 노력 덕분으로 유일하게 평가 S등급을 추천 받아 경영위원 전원의 승인을 받았다. 오늘 나는 어떻게 하루를 시작했는가?

하루 성과를 올리는 출근해 해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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