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챌린지 이틀 전부터 목이 안 좋았으나 '요즘 무리해서 편도가 부었구나'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피로누적을 해소하기 위해 21시부터 숙면을 취했으나 달라지지 않는 컨디션. 이쯤 되면 의심되는 코로나 언론보도에 따르면 코로나가 다시 유행한다던데 출근길에 코로나가 아니길 바라는 희망과 함께 출근하였다. 검사 결과 양성. 급히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병원에 갔다. 그리고 자가격리 2일 차 컨디션도 안 좋고 밥 세끼 꼬박 든든하게 챙겨 먹고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니 괜한 짜증만 난다.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책에서 짜증이 난다는 것과 누군가에게 짜증을 낸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이 두 가지를 구별하지 못합니다.**라고 쓰여있는데 예민해져 어린아이처럼 군 내 행동이 부끄러워진다. 그렇게 인정함으로써 1% 더 성장했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도 코로나바이러스랑 싸우고 있다.